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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 -

외국인 최초 WBC 국가대표 '토미 현수 에드먼' 소개 / 수비장면

by 채소아빠 2023. 1. 23.

토미 현수 에드먼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한국 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할 '외국인'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에드먼의 국적은 미국이지만, 어머니가 재미교포 출신이라 WBC의 느슨한 국적 적용 덕분에 한국 야구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이른바 '대한미국(대한민국+미국)인'인 셈입니다.

 

 

 

 

 

선발 과정

어머니가 재미교포인 한국인으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선수 선발 기준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할 자격을 갖고 있습니다. 그와 같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투수 데인 더닝과 워싱턴 내셔널스의 투수 조 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미치 화이트, 보스턴 레드삭스의 롭 레프스나이더가 있습니다.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뛰고 싶다고 에이전트에 전했다고 합니다. 한국 대표팀에 간다면 근사하겠지만 확답은 주기 어렵고 구체적인 연락을 받은 건 없다고 했다. KBO는 2022년 9월 22일에 본격적으로 한국계 빅리거들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승선시킬 시도를 해본다고 발표했었습니다.
이후 선수 본인이 동의하였고 염경엽 위원장이 세인트루이스 단장 마이크 거쉬를 만나러 갔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실현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대표팀에서 김하성과 키스톤 콤비를 이룬다면 철통의 수비를 자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11월 18일 발표한 WBC 대표팀 관심선수 50인 명단에 롭 레프스나이더와 함께 포함되었습니다.

본인이 에이전트에 한국 대표팀 합류의사를 전한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 프런트 오피스에서 WBC 합류를 허가했습니다. 개인과 팀의 동의라는 가장 중요한 관문 두 가지를 모두 넘은 것. 이로서 비시즌 중 부상이나 징계 등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한국 대표팀 합류는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결국 2022년 12월 30일, 본인이 직접 합류하겠다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2023년 1월 4일 발표된 명단에서 선발이 확정되었으며, 동시에 유일한 한국계 외국인 선수로 선발되었습니다. 선발된 이후 인터뷰에서 김하성과 김광현을 만날 것을 기대한다고 했으며 일본 대표팀에 선발된 팀메이트 라스 눗바와의 대결도 기다려진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2월 8일, 등번호는 기존에 쓰던 19번을 고우석에게 양보하고 11번을 달게되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 3월 1일, 드디어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대한민국에 입국하였습니다.

유니폼에 새길 영문명을 T H EDMAN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언론에서는 에드먼이 미들네임인 현수의 이니셜 H를 포함하여 한국식 정체성을 표현했다는 평입니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미국인 토미 형수 에드먼

어머니는 재미교포로 한국명은 곽경아다. 서울특별시 출생으로 5살 때 LA로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왔다.
   

일본계 아내와 함께.

 

작년 메이저리그 2루수 골든글러브(최고의 수비수) 수상자



2루수+유격 수비 다 준비한다고 하며 김하성과 같이 키스톤(2루수 + 유격수)을 이룰 예정

 

유격 + 2루 수비짤

 

 

플레이 스타일

공격보다는 수비에 더 특화된 퍼포먼스를 보입니다. 2021년에는 내셔널리그 2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내, 외야 모두 소화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틸리티로의 가치가 상당히 높습니다. 주 포지션은 내야수이지만 2019 시즌 팀 내 외야수들이 부상과 부진에 시달릴 때에는 외야수로도 출전하곤 했습니다.

타격은 나쁘다고 보긴 힘들지만 수비에 비하면 약간 아쉽습니다. 신인 시절 92경기에 출전해 11 홈런-15 도루에 OPS. 850을 기록했지만, 이후로는 성장세가 정체되었습니다.. 250~. 260 사이에서 형성되는 타율은 나쁘지 않지만 선구안이 나빠 타출갭이 5푼대에 불과해 출루율은 3할 초반대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후술 할 빠른 발 덕분에 1번 타자로 주로 출전하곤 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리드오프의 출루율을 매우 중시하는 현대야구에 걸맞은 1번 타자감은 아닙니다. 사실 1번보다는 9번 타순이 어울리는 선수. 실제로 22 시즌 후반기부터 6-9번의 하위타순에 배치됨에 따라 타격부담이 줄었고 이는 강점인 수비나 주루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중거리 교타자로서 한 시즌에 25개 이상의 2루타와 10 홈런 정도를 기대할 수 있으며, 리그 최상위권 주력에 주루 센스도 좋아 상대 투수를 흔들 수 있을 만한 주자라는 점에서 하위 타선에서 출루했을 시 상위 타선에서 점수를 뽑아내도록 이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즉 풀타임 유틸리티로는 충분한 수준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선수. 특히 세인트루이스의 2-4번 타선이 투수 친화 구장인 부시 스타디움에서도 30개 이상의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중심타자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상쇄가 가능합니다.

리드오프로서 좋은 타격능력, 리그에서 손꼽히는 뛰어난 수비능력과 주루능력, 지능적인 플레이, 팀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숨은 영웅이라는 점과 워크에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 선배이자 현재는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의 콜튼 웡과 비슷한 유형의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No.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No.19
토머스 현수 "토미" 에드먼
Thomas Hyunsu "Tommy" Edman
한국명
곽현수 (郭贤洙)
출생
1995년 5월 9일 (27세)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국적
미국
학력
라호야 컨트리 데이 스쿨 -  스탠퍼드 대학교
신체
178cm / 81kg
포지션
유틸리티 플레이어
투타
우투양타
프로입단
2016년 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196번, STL)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9~)
계약
1yr / $4,200,000
연봉
2023 / $4,200,000
가족
아버지 존 에드먼, 어머니 모린 에드먼,
형 조니 에드먼, 여동생 일리스 에드먼,
아내 크리스틴 에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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