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초고층 건물
도시의 인구 및 업무밀도가 높아지면서 스프롤 현상이 벌어지자, 이에 대항하기 위해서 고층건물에 대한 요구는 자연스럽게 흘러나왔고,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발전과 엘리베이터의 발명으로 건물은 훨씬 높아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1902년 마천루의 시초로 여겨지는 플랫아이언 빌딩(그 유명한 다리미 빌딩) 지어진다.
이후 마천루의 발전은 가속화된다. 안토니오 산텔리아가 1912년에 제시한 미래 마천루의 이미지는 이후 마천루의 모습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90년대 들어 아시아권과 중남미권에서도 국력 과시나 비싼 땅값을 커버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널리 퍼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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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항목은 현재까지 건설된 마천루 중 500m 이상의 건물의 목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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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계열 같은 건축물은 비교를 위해 순위만 빠진 상태에서 기제하며, 사람 상주가 불가능한 전파송출 전용 타워 등은 제외한다.
13위 타이베이 101 (508m)
대만 타이베이시에 위치한 초고층 빌딩.
정식 명칭은 '타이베이 금융센터'. 개장일인 2004년 12월 31일에서 2010년 1월 3일까지 세계 최고층 마천루였다. 2010년 아랍 에미리트의 두바이에 부르즈 할리파(828m)가 개장하면서 6년 만에 1위를 내주었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 더 나아가 대만 전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이기도 하다.
12위 중국존(베이징 중신빌딩) (527.7m)
베이징시 차오양구 베이징상무중심구(CBD)에 위치한 마천루로 광저우 시틱 플라자등을 소유한 중앙국유기업 중신집단(中信集团) 산하 중 신화업투자가 소유하고 있다.
여기서 Zun(尊)'이라는 마천루의 별칭은 고대 중국 청동기의 술잔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 마천루의 높이는 528m에 달하며 이는 건너편 궈마오 3기(国贸三期)를 넘어서 베이징 최고 높이 건물로 됐다. 한편, 세계 최초로 서비스높이가 500m를 넘는 이층식 엘리베이터도 사용에 투입됐다. 현재 중국존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 기록 3개, 중국 최고 기록 1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완공된 후의 중국존 높이가 528m에 달할 것으로 알려지며, 중국존 프로젝트는 지하 구조를 전부 마무리한 뒤 사흘 반에 한 층씩 올라가는 속도로 빠르게 건설되고 있다. 완공된 후 지상 108층 지하 7층으로 구성되며, 중국존 프로젝트는 101부를 엘리베이터를 통해 상하가 서로 연결될 예정이다.
공동 11위 광저우 CTF 파이낸스 센터 (530m)
중국 광둥 성 광저우시 텐허구에 위치한 마천루.
소유주는 홍콩계 보석재벌인 저우다푸(周大福(주대복), 광동어 Chow Tai Fook, 약칭 CTF)이다. 주대복은 주생생(周生生), 육복(六福)과 더불어 홍콩 주얼리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그런 주대복이 인수한 이 건물은 주대복의 중국 광저우 지사 역할을 하게 된다. 더욱 재미있는 건, 주대복 그룹은 이미 톈진시에 같은 높이(530m)의 톈진 CTF 파이낸스 센터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이다.
당초 이 건물은 2005년 서측에 위치한 광저우 국제금융센터(103층/437m)와 똑같은 건물로 지을 계획이었다. 즉 공원을 사이에 두고 쌍둥이 건물로 지을 계획이었던 셈.
그러나 어쩌다보니 서측 건물은 시행사를 선정하고 2005년에 착공하여 2009년에 완공시켰지만, 정작 동측 건물은 이래저래 시행사를 선정하지 못했고, 결국 저우다푸가 해당 사업을 인수하면서 계획을 대폭 바꾸게 된다.
이때부터 지금의 디자인으로 바꾸고, 지상 111층에 530m로 높이를 더 높여버린다.
공동 11위 텐진 CTF 파이낸스 센터 (530m)
CTF 톈진 타워(The CTF Tianjin Tower) 혹은 주대복 센터 톈진(Chow Tai Fook Centre Tianjin)은 중화인민공화국 톈진 시에 위치한 마천루이다. 지상 97층, 530m의 마천루로, 톈진 시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이다.
10위 모스크바 오스탄키노 탑 (540.1m)
소비에트 연방이 1967년에 모스크바에 세운 탑이다.
높이는 540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의 지위를 10년 동안 차지했었다. 그러나 1976년 캐나다의 CN 타워가 그 자리를 가져갔으며 현대에는 CN 타워 역시 가장 큰 건축물이 아니다.
그러나 여전히 유럽에서 가장 큰 건축물로 손꼽힌다. 사실 폴란드의 바르샤바 라디오 송신철탑이 이 기록을 깼으나 말 그대로 라디오 탑이라 전망대 같은 곳도 없었고 무엇보다 바르샤바 라디오 탑이 사고로 무너지면서 오스탄키노 탑이 현재 유럽 최고 높이의 건축물로 통한다.
부피는 70,000m³, 무게는 5만 5천 톤이며 타워 내부에 사람이 유용가능한 면적은 15,000m²이다.
9위 미국 제1 세계무역센터 (541.3m)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초고층 빌딩이자 세계무역센터를 구성하는 건물 중 제1동.
9.11 테러 이전의 세계무역센터를 정식으로 계승하는 후속 건물이다. 약칭은 One WTC이다.
준공과 함께 윌리스 타워를 꺾고 미국을 넘어 서반구에서 가장 높은 건물에 등극했다. 높이는 541.3 m 층의 개수는 94개이며, 세계무역센터 부지에서 가장 높이 세워지는 건물이다. 정말 시원하게 깎았다는 인상을 주는데, 이는 구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의 살짝 깎인 모서리를 응용한 것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1년 9.11 테러로 무너진 미국의 상징 마천루가 13년 뒤에 더 높은 높이로 재건되었다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8위 토론토 CN타워 (553.3m)
텔레비전과 라디오의 전파를 내보내기 위해 건립된 송출탑으로, 16개의 텔레비전과 FM 라디오 방송국에 전파를 내보낸다. 그러나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송출탑보다는 토론토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때문에 토론토에서 로케이션 하고 미국 대도시라 하는 영화에서는 CG로 광속삭제당하는 일도 겪는다.
전체적으로 긴 로켓 모양을 하고 있는 콘크리트 타워이자, 지지물이 없는 단독 타워이다. 전망대는 351m에 위치한 스카이 포드(Sky Pod)와 447m에 위치한 스페이스 데크(Space Deck)에 있다. 초속 5.6m의 초고속 엘리베이터 4대가 있고, 이 엘리베이터를 통해 지상에서 2/3 지점에 있는 스카이 포드까지 1분이면 오를 수 있다. 고속 엘리베이터 아래에는 바닥이 유리로 된 부분이 있어서 엘리베이터부터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7층으로 이루어진 원형의 스카이포드에서는 토론토 전역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스카이포드의 맨 아래층에는 바닥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발아래 도시를 볼 수 있다. 스페이스 데크까지 올라가려면 추가요금을 내야 하는데, 이곳의 전망대에서는 맑은 날이면 120㎞ 떨어진 나이아가라 폭포의 전망대인 스카일런 타워도 볼 수 있다. 반대로 스카이런 타워나 나이아가라 폴스 시티 쪽 고층 호텔등에서도 CN타워가 잘 보인다.
7위 서울 롯데월드 타워 (554.5m)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번지 에 위치한 초고층 빌딩.
지상 123층, 높이 554.5m로 2022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최고층 건물,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건물, OECD 중에서 가장 높은 건물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본 건물은 롯데그룹의 한국 본사로서 사용되는 중이다. 전체 면적은 420,309.54㎡(127,143평)에 달한다.
시그니엘 서울 호텔, 시그니엘 레지던스로도 유명하고 타워 부속 건물로 대형 쇼핑몰인 롯데월드몰이 있다.
누구든지 돈을 지불하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전망대가 있기 때문에 여의도 63빌딩과 남산서울타워의 명성을 이어받아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송파구 일대는 고층 아파트 정도만 줄비할 뿐 대체적으로 다른 마천루들이 없어서 롯데월드타워의 높이가 더욱 돋보인다. 31층에는 신분증만 제시하면 무료로 누구나 올라가서 커피를 마시며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인 SKY31도 마련되어 있다.
6위 중국 평안 파이낸스 센터 (599,1m)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있는 마천루. 이 중 메인 타워는 지상 115층에 높이가 600m로, 선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되었다. 중국의 대기업인 핑안국제생명보험에서 건립하는 것이며, 그룹 본사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메인 타워가 잘 알려져 있는데, 층수는 지상 115층 정도에 불과하자만, 높이가 무려 660 m (2165 ft)였으나 첨탑 부분의 높이를 대폭 줄이면서 600m (1965 ft)로 변경되었다. 첨탑을 제외한 지붕층 높이는 562.1 m (1844 ft)이다.
보조 타워는 지상 51층에 293m(961 ft)로 건립이 되어 있다.
5위 사우디아라비아 알베이트 타워 (601m)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있는 복합 마천루이자 시계탑.. 메카의 카바 대성전 바로 옆에 있다. 높이는 601m(호텔 타워), 지상 120층으로서, 2018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3위. 또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계탑[2]이며 가장 넓은 건물이기도 하다. 사우디 정부 소유이다. 총 7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시계 바로 위에는 아랍식 서예로 알라라고 쓴 문자가 있으며, 시계탑 꼭대기에는 이슬람의 상징인 초승달이 조각되어 있다. 참고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건물이기도 하다.
이 건물의 주 용도는 호텔인데, 메카에 찾아오는 순례객들의 숙식을 제공하기 위함이 주목적이라고 한다. 메카의 현대화 작업(?)도 할 겸 해서... 호텔이 이렇게나 큰 이유는 당연히 성지순례를 오는 사람들이 넘치고 넘치기 때문, 이 호텔이 지어지기 전 메카의 모든 호텔과 숙박업체가 방이 매진되는 건 기본이었다. 때문에 전 세계에서 숙실이 제일 많은 호텔로도 알려져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이 많아 메카의 다른 지역에서도 신축 호텔이 건설되는 중이다.
메카에 있다는 특성상 사실상 무슬림을 제외하면 거의 갈 수가 없는(...) 마천루이기도 하다. 트리바고 등 호텔 예약 사이트에 등록이 되어있지만 이는 무슬림들을 위해 등록해 놓은 것으로 비무슬림도 예약은 할 순 있지만, 메카에 진입을 못하니 사실상 돈만 날리는 셈.
4위 중국 광저우타워 (604m)
중국 광저우시에 위치한 TV 송신탑이다. 높이는 604미터로 세계의 송신탑 중 도쿄 스카이트리 다음으로 높다.
또한 중국에서 상하이타워 다음으로 높은 건축물이기도 하다. 그리고 캔톤타워(Canton Tower)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과거 광둥성 광저우가 영어 명칭을 'Canton'으로 사용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저 Canton이라는 명칭의 유래는 광동성의 광둥어 발음에서 온 것.
3위 중국 상하이타워 (632m)
중국 상하이시 푸둥신구 루자쭈이 한가운데에 위치한 마천루이며, 2022년 기준으로 중국에 있는 완공된 건축물 중 가장 높은 건물이다. 바로 옆에는 상하이 세계금융센터(492m)를 비롯해서 진마오 타워(421m)를 비롯한 400m급 메가 마천루가 솟아있으며, 근처에는 동방명주탑, 상하이 국제금융센터 등이 건설된 금융 중심지이다.
2013년 8월 5일 상량식을 거행했으며 2014년 12월에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2015년 중반에 개장하기로 연기되었고, 결국 2016년 3월 17일에야 개장했다. 기사. 지상 128층에 높이가 632 m에 달해, 세계에서는 부르즈 할리파(828m), 도쿄 스카이트리(634m) 다음으로 높은 인공 건축물이 되었고, 2016년 1월 7일 초고층빌딩 및 도시주거 위원회에서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마천루로 공인되었다.
2위 도쿄 스카이트리 (634m)
일본 도쿄도 스미다구에 있는 전파 송출용 탑이자 일본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로, 도쿄의 랜드마크이다. 600m를 훌쩍 넘는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탑으로 등록될 예정이었으나, 이미 빌딩이 탑의 높이를 훌쩍 넘어간 지금 시점에서는 부르즈 할리파로 인해 세계 최고의 구조물의 타이틀을 따는 데에는 실패해 결국 2위에 머물렀다. 그래도 현존하는 전파송출용 탑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는 듯. 도부 철도 그룹 소유이다. 설계는 건축가 안도 다다오와 조각가 스미카와 기이치가 감수, 건설은 대형건설사인 오바야시구미가 맡았다. 건설 비용은 약 650억 엔.
도쿄 타워 완공 이후 도쿄에 고층빌딩들이 많이 생겨나 기존의 도쿄 타워 높이로 해결할 수 없는 전파 음영지역이 생기기 시작했고, 2011년 7월 24일부터 지상파 아날로그 TV 방송을 중단하고 지상파 디지털 TV 방송을 전면 실시함에 따라 전파 수신 범위를 보완하기 위하여 더 높게 새로 건설된 탑이다. 350m 전망대 입장은 성인 기준 2,100엔, 450m 특별 전망대까지 입장 가능한 세트 티켓은 성인 기준 3,100엔을 내야 한다. 과거에는 350m 전망대에서 추가 구매를 하는 방식이었으나 인파가 많아지면서 지금은 1층에서 한 번에 구매를 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1위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828m)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초고층 빌딩.
현재 사상 최고 높이의 건축물이다. 높이는 첨탑을 포함하면 829.8m(2,722ft), 정식 높이는 828m(2,717ft)다. 설계는 마천루 건축의 강자인 SOM(Skidmore, Owings and Merrill) 소속의 에이드리언 스미스다. 공사 중 이름은 부르즈 두바이였으나 두바이가 모라토리엄을 맞고 아부다비의 지원을 받게 되면서 아부다비의 국왕이자 UAE 연방 대통령인 할리파 빈 자예드 알나얀의 이름을 따서 부르즈 할리파로 바뀌었다.
인간이 만든 건축물 중 가장 높다. 이 건물이 지어지기 전까지는 건물이 아닌 구조물이었던 바르샤바 라디오 송신철탑이 646m의 최고 높이를 기록했으나 이것을 부르즈 할리파가 추월했다.
'- 글로벌 경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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