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반려견과 함께 여행 갈 때 건강 꿀팁
반려인들에게 오랜만의 연휴기간은 반려동물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그러나 연휴기간 여행을 계획한다면 반려동물들은 어디론가 이동하거나 낯선 환경에 처하게 되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반려인의 세심한 배려와 주의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전문가들이 당부하는 반려견 동반 여행 시 건강하게 돌볼 수 있는 꿀팁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사료는 출발 6~8시간 전에 주어야
연휴기간 자동차나 기차를 타고 멀리 이동하는 것이 익숙치 않은 반려견에게 장시간 여행은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 반려견도 차를 타면 멀미증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료는 출발 6~8시간 전에 주는 것이 좋고, 물은 수시로 줘야 한다. 만약 이동 중 사료를 줄 경우에는 물기 없는(건식) 사료보다는 칼로리가 적고 쉽게 포만감을 느끼는 물기 있는(습식) 사료가 좋다. 어린 강아지는 어린아이와 같이 멀미중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이동하면서 1~2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휴식을 취하며 물을 주는 것이 멀미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반려견이 차멀미를 할 수 있으므로 수의사로부터 미리 멀미약을 처방받아 먹이는 방법도 있다. 사람용 멀미약은 반려동물용 멀미약과 용량과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먹여선 안 된다.
2. 평소와 다른 음식은 안 주는게 좋아
평소와는 다르게 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명절 음식은 반려견에게는 비만 또는 췌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파전이나 고기전처럼 명절 기름지거나 뼈 있는 음식 섭취로 동물병원을 찾는 경우도 잦다.
닭뼈나 생선가시처럼 날카로운 것을 삼키면 목에 걸리거나 위장 벽을 관통하기도 하므로 이런 음식은 아예 주지 않도록 한다. 반려견이 마늘과 양파를 먹을 경우 적혈구가 손상돼 용혈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포도와 건포도 등은 아주 소량으로도 급성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이외에 초콜릿·카페인(심부정맥, 중추신경계 이상), 마카다미아(침울, 구토, 복통, 보행장애, 근육떨림 유발), 아보카도(호흡곤란, 췌장염 발생), 알코올(보행장애, 저체온증, 구토, 설사 유발), 자일리톨(구토, 간 기능 저하, 저혈당에 따른 허약, 발작 등 발생) 함유 식품도 변려견이 먹으면 안 되니 주의해야 한다.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닭가슴살, 멸치, 양배추 분말, 밥 등을 이용해 차량이동 할 때나 여행기간 동안 먹을 반려견 수제 도시락을 준비해 보는 것도 좋다.
3. 혼자만 쉴 수 있는 반려견의 공간 있어야
연휴기간 응급으로 동물병원을 찾는 동물 중에는 골절을 포함한 외상인 경우가 많다. 동물병원 수의사들에 의하면 아이들이 서로 반려동물을 차지하겠다고 안고 다투는 상황에서 떨어뜨려 다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흥분된 사람들의 목소리, 반려동물을 서로 만져보겠다고 달려드는 어린 아이들도 반려동물에게는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될 수 있다.
낯선 환경에서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반려견이 좋아하는 장남감과 함께 이동형 집 (크레이트) 등 반려견만이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좋다.
미리 만나는 사람들에게 반려동물의 성격과 주의사항 등을 이야기 해 두는 것도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반려견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미리 동물등록을 하거나 동물등록대상이 아닌 경우에는 인식표를 몸에 꼭 부착하고 연락처를 챙기도록 한다.
동물등록 대상인 경우에는 내장형 칩을 삽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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