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사 아츠키(2승 3패 43 홀드 방어율 1.09)
독립리그에서 뛰다가 2018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신의 6순위 지명을 받은 유아 사는 지난해 1군에 데뷔했지만 3경기(3이닝) 평균자책점 18.0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59경기(58이닝) 2승 3패 43 홀드 평균자책점 1.09를 기록하며 한신의 필승조로 자리를 잡았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1월초 일부 주축선수들이 알려진 선행 발표에서는 유아사의 이름이 없었다. 하지만 최종 30인 명단에는 이름이 올라갔다. 우완 불펜투수로 프로입단 4년 차인 올해 잠재력이 만개했다. 45 홀드포인트를 기록하며 최우수 불펜투수 타이틀을 처음으로 따냈다. 각도가 있는 시속 150km대 직구를 무기로 세계무대에 나선다”라고 설명했다.
마쓰이 유키(1승 3패 7홀드 32세이브 방어율 1.92)
오버핸드로부터 최고 속도 153 km/h의 속구와 2종류의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로 구종을 삼고 있으며 ‘사라진다’고 불릴 정도로 곡선이 큰 세로 슬라이더로 고교 시절에는 헛스윙 삼진을 대량으로 빼앗는다. 2015년 시즌 중간부터 컷 패스트볼도 던지기 시작했다.
슬라이더는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카운트를 빼앗는 빠른 변화구를 가지고 싶다’는 마음가짐 하에 독학으로 습득했고 손목에 맞으면 공의 실밥 자국이 붙을 정도의 구위를 자랑한다. 구도 기미야스는 마쓰이의 탈삼진수가 많은 이유를 “오른쪽 어깨가 열리기 시작하고 나서도 왼팔이 좀처럼 나오지 않고, 공의 출처를 파악하기 힘들다”, “직구와 슬라이더의 궤도가 동일하기 때문에 구분이 어렵고, 슬라이더라도 직구라고 생각해 방망이가 나간다”, “공의 회전 수가 많아 타자의 손목 주변에서 갑자기 구부러지는 것처럼 보인다”라는 세 가지 평가를 내렸다.
고교 시절에 경이적인 탈삼진률을 기록한 마쓰이였지만 정작 본인은 “삼진에는 연연하지 않는다. 나는 이길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 공의 수가 많아지면 아무래도 승리에 근접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프로 1년차 공식전에서는 체인지업이나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내는 한편으로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첫 등판부터 제구에 애를 먹기도 했다. 투구할 때 내딛는 오른발에 너무 힘을 주는 바람에 체중이 뒤쪽에 실려있다 보니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크게 벗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2군으로 조정되기 전 마지막 등판이 된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스트라이크율이 54.3%에 그친 적도 있어서 호시노 센이치 감독은 경기 후에 “스트라이크가 제대로 먹히게 될 때까지(1군에 복귀시키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2군에서 지내던 와중에 이스턴 리그 공식전 6경기에 등판하여 0.89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쿠리바야시 료지(2패 6 홀드 31세이브 방어율 1.49)
최고 154km/h의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 포크볼, 커터 등의 변화구를 던지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결정구는 포크볼이다. 포크볼의 헛스윙률은 34.6%, 피타율이. 079로 리그 최고의 구종 중 하나로 뽑히고 있다.
포심도 포크볼 못지않게 위력적이라 이 두 가지 구종만으로도 무수한 탈삼진을 잡아낸다. 전반기 종료시점에서 쿠리바야시의 이닝당 탈삼진율은 14.44로 12구단 마무리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
오타 타이세이(1승 3패 8 홀드 37세이브 방어율 2.05)
전형적인 구속 빠른 사이드암 스로 투수로 최고 159km/h에 이르는 포심과 포크,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투구폼과 160km에 가까우면서도 우타자 몸 쪽으로 파고드는 궤적의 포심 등으로 임창용을 연상시킨다는 평가가 많다. 투구폼은 에드윈 디아즈와 심창민과도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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