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기 좋은 시기
겨울이 시작된다는 시기 입동, 보통 김장하는 시기는 입동을 기준으로 일주일 전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그 시기가 조금 늦춰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바로 11월 답지 않은 높은 온도 때문입니다.
예전엔 수능을 볼 시즌인 11월 초만 되어도 부쩍 날씨가 추워졌어요.
그러나 요즘은 많이 따뜻함을 느낍니다.
김장하는 시기는 하루 평균 기온이 4도 이하에서 최저 기온이 2도 이하로 2주간 지속될 때, 그때가 가장 적당하다고 합니다.
2022년 김장하기에 적당한 시기는 11월 중순에서 말일 사이가 될 것 같습니다.
기온이 높을 때 김장하면?
기온이 높을 때 김장을 하게 되면 배추의 속이 덜 차서 좋은 배추로 김장하기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하니 김치가 빨리 익으면서 맛이 빠르게 변질될 수 있습니다.
기온이 낮을 때 김장하면?
기온이 낮을 때 김장을 하게 되면 김장에 들어가는 배추나 무가 얼면서 무르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그러면 재료의 신선도가 떨어져 맛없는 김치가 될 가능성이 높아 추천하지 않습니다.
2023년 김장하기 좋은 날짜는?
서울 및 수도권은 11월 중순에서 11월 말 정도에 담그는 것을 추천하며,
대전, 인천, 강원도는 11월 말에서 12월 초쯤에,
전라도, 경상도는 12월 초에서 12월 중순쯤에 김장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지역별로 편차가 조금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지역별 김장김치 종류
김치는 어떤 음식보다 지역적 특성이 잘 반영되어 있는 음식이다.
기온이 낮은 북쪽 지방은 소금 간을 적게 하고 양념도 싱겁게 하지만 기온이 낮은 남쪽 지방은 소금 간을 강하게 하고 젓갈을 많이 사용하여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금은 전국 각지의 채소나 해산물 등을 손쉽게 구할 수 있지만 과거에는 다른 지역의 식품을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각 지역마다 재배되는 작물을 이용한 다양한 김치가 만들어졌다.
서울 및 경기지역
서울김치는 다소 심심한 듯한 무난한 맛이 특징으로 간이 너무 세거나 싱겁지 않고 양념들은 대부분 잘게 다져서 보기에도 깔끔하다.
특히 오랜 세월 수도이자 궁중에서 먹던 김치를 중심으로 발달하였으며 전국의 농산물이 모여 김치의 가짓수가 많다.
경기도는 동쪽 산간 지방의 넓은 들과 밭에서 나는 곡식들과 서해안의 해산물을 이용하여 다른 지역에 비해 김치의 맛이 다양하다.
새우젓, 조기젓, 황석어젓 등 담백한 젓갈을 사용하고 생새우, 생갈치를 넣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김치 종류에는 섞박지, 총각김치, 깍두기, 보쌈김치, 바박 김치, 고춧잎 깍두기, 동치미, 고구마 줄기 김치, 오이김치, 석류김치, 꿩김치, 장 김치, 미나리김치 등이 있다.
강원도
강원도는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영동과 영서지방으로 나눠져 환경과 기후에 따라 각각 특색 있는 김치를 담는다.
영동지방은 양념소에 말린 생태와 생오징어를 썰어 넣는 것이 특징이며 감칠맛을 위해 새우젓, 멸치젓을 사용하고 멸치 우린 물을 사용하여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낸다.
영서지방은 김치에 갓을 많아 칼칼한 맛을 내고, 국물은 넉넉하게 해 간을 싱겁게 한다. 생태 머리와 뼈, 창난젓 등을 넣어 익혀 먹기도 한다.
대표적인 김치는 해물 김치, 창난젓 깍두기, 해초 김치, 오징어 김치, 더덕 김치, 갓김치, 콩나물김치 등이다.
충청도
충북의 채소들과 충남의 해산물을 사용하며 젓갈을 많이 넣지 않고 소금만을 사용한 소박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짠지라고 하여 배추와 무를 통으로 담그며 조기젓, 황석어젓, 새우젓을 주로 사용하고 양념을 적게 발라 만든다.
부재료로 삭힌 풋고추, 청각, 미나리, 파를 넣고 표고버섯과 배, 밤을 넣어 만들기도 한다.
나박김치, 열무물김치, 호박김치, 공주 깍두기, 굴깍두기, 시금치 김치, 가지김치 등이 대표적이다.
경상도
기온이 따뜻한 경상도에서는 김치가 쉽게 익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늘과 고춧가루, 소금과 젓갈을 많이 사용하여 맵고 얼얼하며 짠맛이 특징이다.
생강은 많이 사용하지 않으며 멸치젓을 달여 국물만 사용하고 갈치속젓을 넣어 맛을 낸다.
대표적으로 부추김치, 고추김치, 고들빼기김치, 무말랭이 김치, 모젓 깍두기, 박김치, 우엉김치, 콩잎김치, 고구마 줄기 김치, 깻잎김치 등이 있다.
전라도
음식의 고장 전라도는 해산물이 풍부하고 산나물도 다양해 김치의 종류도 남다르다.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고춧가루와 조기젓, 새우젓 등 젓갈을 많이 사용하여 매운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고추를 갈아 여기에 젖살을 섞어 만든 고추 양념을 사용해 칼칼한 맛을 낸다. 또 찹쌀풀을 쑤고 멸치젓을 많이 사용하여 국물이 진하고 탁한 색을 내지만 감칠맛이 좋고 깊은 맛을 낸다.
대표적인 김치에는 나주의 동치미, 해남의 갓김치, 어리 김치, 가지김치, 파래김치, 콩나물김치, 우엉김치, 고들빼기김치 등이 있다.
제주도
다양한 식재료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특성상 재료와 양념을 적게 사용하여 김치 종류가 많지 않으며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사시사철 채소를 재배할 수 있어 많은 양의 김장을 하지 않고, 한겨울에도 잘 자라는 재래종 배추의 줄기나 꽃봉오리로 동지 김치를 담근다.
해산물이 풍부하여 전복을 넣어 만들기도 한다.
톳 김치, 유채나물 김치, 전복김치, 귤 김치, 꽃대 김치 등이 대표적이다.
북한김치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
황해도
서울 경기도와 비슷하나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다.
향신채소를 넣는 것이 특징이며 배추김치에는 고수, 호박 열무김치에는 분디를 넣는다.
동치미, 섞박지, 갓김치, 고수김치, 보쌈김치가 대표적이다.
평안도
추운 날씨로 인해 소금과 젓갈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싱겁게 만든다.
조기젓이나 새우젓을 소량 넣어 깔끔한 맛을 내며 고춧가루도 적게 넣고 쇠고기 육수를 넣어 시원한 감칠맛이 난다.
가지김치, 꿩김치, 백김치, 동치미, 무청김치 등이 있다.
함경도
동해 지역은 오징어, 생태 등 해산물을 넣고 산악 지역은 돼지고기와 향신채소를 넣는다.
역시나 추운 날씨로 새우젓이나 멸치젓을 조금만 넣어 싱겁게 만들며 가자미, 대구 등을 넣기도 한다.
대표적인 김치로 쑥갓 김치, 대구 깍두기, 가자미식해, 참나물 김치, 산갓 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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