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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없이 즉시 대화” ChatGPT '월 20달러' 유료 요금제 나온다

by 채소아빠 2023. 2. 12.

오픈 AI(OpenAI)는 프렌들리 AI를 제고하고 개발함으로써 전적으로 인류에게 이익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소이다.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 OpenAI LP와 그 모체 조직인 비영리 단체 OpenAI Inc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단체의 목적은 특허와 연구를 대중에 공개함으로써 다른 기관들 및 연구원들과 자유로이 협업하는 것이다.

 

 


오픈 AI의 AI 챗봇 서비스 ChatGPT가 화제다. 매우 많은 사람이 이용하면서 서버가 다운될 정도다. 이런 가운데 오픈 AI가 유료 'ChatGPT 플러스(ChatGPT Plus)' 서비스를 내놓는다. 가격은 월 20달러이며, 수주 내에 가입을 받기 시작할 예정이다. 단, 오픈 AI는 무료 ChatGPT 버전도 계속해서 제공한다.
 



기존에 ChatGPT를 써 본 사용자라면, 이 챗봇이 얼마나 강력한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ChatGPT는 코드와 시, 짧은 소설 같은 것을 작성할 수 있고, 철학적이고 논리적인 쟁점에 대한 문장도 만들어낸다. 실제로 문장의 완성도가 높아 학생들은 이를 과제에 사용하면서, ChatGPT를 계산기와 같은 보조 툴인지 아니면 사실상 과제를 대신해 주는 것인지 논란이 되고 있다. AI가 만들어낸 문장인지를 식별하는  오픈 AI의 다른 툴이 있지만 아직 여러 한계가 있다.

문제는 ChatGPT에 대한 접속 수요가 늘면서 이를 감당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종종 에러 메시지가 뜨는 것도 너무 사용자가 많아 혼잡하기 때문이다. 어렵게 ChatGPT에 접속해도 대화를 만들어내는 속도가 느린 경우도 있다.

오픈 AI는 기업 블로그를 통해 ChatGPT 플러스에 가입하면 사용자가 몰리는 시간에도 ChatGPT에 원활하게 접속해 빠르게 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나올 신규 서비스를 먼저 써보는 혜택도 있다.

이렇게 ChatGPT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사용자는 AI 학습을 도와주는 셈이기도 하다. 오픈 AI 측은 "우리는 ChatGPT를 리서치 프리뷰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이 시스템의 장단점을 확인하고 사용자 평가를 받아 더 개선하고 있다. 실제로 프리뷰 공개 이후 수백만 명이 평가를 보내왔고 이를 활용해 중요한 업데이트를 했다. 또한, 콘텐츠를 작성해 수정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프로그래밍을 지원하고 새로운 토픽을 배우는 등 매우 다양한 전문적인 활용 방식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런 도움을 주는 무료 사용자들을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ChatGPT 무료 버전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ChatGPT 플러스에 가입하려면 (대기하지 않는 서비스를 표방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일단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구글 폼을 통해 사는 지역과 ChatGPT 사용 목적 등을  함께 적어 제출하면 된다. 오픈 AI는 ChatGPT 플러스 서비스가 구체적으로 언제 시작되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대기 명단을 작성했는지 등을 밝히지 않았다.


인류 멸망의 위험성

스티븐 호킹과 Stuart J. Russell과 같은 일부 과학자들은 진보된 인공지능이 언젠가 끝없이 자기 자신을 재설계할 능력을 가진다면 멈출 수 없는 지능 대폭발로 인해 인간 절멸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머스크는 AI를 인류 최대의 세계재앙위험으로 묘사한다. 오픈 AI의 설립자들은 비영리로 구성함으로써 장기간의 긍정적인 인간 프로젝트를 만드는 연구에 초점을 둘 수 있게 되었다.

오픈 AI는 얼마나 많이 인간 수준의 AI가 사회에 이익을 가져다줄지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이는 마치 "사회에 얼마나 많이 손해를 끼칠지, 아니면 얼마나 많이 잘못 사용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것과 동일하다고 언급하였다. 안전에 대한 연구는 안전하게 미룰 수 없다: "AI의 놀라운 역사로 인해 인간 수준의 AI를 달성하는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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