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테마파크에 있는 어트렉션들의 건설비용을 순위별로 나열해 보았다.
-건설비용이 밝혀진 어트렉션만 기재한다.
-현재는 철거된 시설이라도 건설비용이 밝혀진 시설이라면 기재한다.
-어트렉션이 개장한 당시 시대 상황의 물가와 상관없이 기재한다.
12위 지구마을(에버랜드, 20억 원)
에버랜드에 있었던 어트랙션들 중 하나. 실내에 있는 보트를 타고 세계 민속 의상을 입은 인형들을 구경하는 어트랙션으로, 국내 최초의 다크라이드였다. 탑승시간이 15분일 때도 있었고 10분일 때도 있었다. 거의 저녁시간 때 대기 인원이 많았는데, 이는 다리 아플 때 쉬기 위해 타거나 마지막에 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디즈니랜드의 잇츠 어 스몰 월드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했다. 영문명은 '지구촌'이라는 뜻의 글로벌 빌리지(Global village).
디즈니파크의 잇츠 어 스몰 월드를 벤치마킹하였으며 건설 비용은 20억 원 정도이다. 하지만 1985년 당시 물가를 현재 물가에 대입해 보면 건설비용은 60억 원이 넘는다.
해외에서는 단순히 잇츠 어 스몰 월드를 조잡하게 흉내 낸 것 정도로 여겨져 "인형 수준을 보니 개발도상국판 잇츠 어 스몰 월드다" 식의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대한민국 내에서는 개장부터 철거된 후에도 오랫동안 인기시설로 사랑받고 기억되고 있다. 오히려 한국인들은 지구마을의 원조격 놀이기구인 잇츠 어 스몰 월드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반대로 외국에서도 지구마을을 포함한 한국 놀이기구의 정보는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11위 아마존 익스프레스 (에버랜드, 51억 원)
에버랜드에 있는 시설로 10인승 원형 특수 보트를 타고 밀림을 탐험하는 래피드 어트랙션이다. 자연농원 시절인 1994년 4월 10일에 개장을 했다. [2] 독일에서 당시 51억 원을 들여 시공/수입했다고 한다.
1994년 개장 당시~1995년까지 10인승 원형 특수 보트 본체에 "Farmland"라고 써져 있었으나 지금은 에버랜드로 개칭한 시점인 1996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페스티벌 월드" 로고를 부착하기도 했다. 현재는 10인승 원형 특수 보트 본체에 아예 아무것도 부착하지 않고 있다.
이름도 뭔가 거창하고 사진도 보면 되게 스릴 있어 보이는데 실제로 타면 되게 느리다.
보트 안으로 물이 들어오기 때문에 옷 다 젖기 딱 좋다. 캐스트가 말하길 진짜 젖기만 하는 시설, 안전하게 물에 젖는 놀이시설 또는 젖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라고 한다. 안 젖는 방법은 없다. 그래도 1994년 당시 오픈 초기에 비하면 덜 젖는 편이다. 그땐 아예 탑승객에게 우비를 다 제공했다. 안 젖는 팁을 주자면, 초등학생 정도의 몸집이면 방수덮개 밑에 들어가거나 자리가 출발할 때 진행방향 (쉽게 말하면 출발할 때 맨 먼저 물에 들어가는 자리) 쪽이면 그나마 덜 젖을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방수 덮개를 좌석 양쪽에 밸크로로 고정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것만 잘 고정하면 온몸이 다 젖는 사태는 예방할 수 있다.
여름엔 스플래쉬 보트라고 하여 방수덮개가 아예 없는 보트를 운행한다. 캐스트들이 스플래쉬 보트가 들어오면 타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고 이때 손을 들면 탈 수 있다. 방수덮개가 없다 보니 당연히 많이 젖지만 사람들이 잘 타지 않아 스플래쉬 보트를 탈 경우 대기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가끔 의자로 물이 들어온다. 이때는 엉덩이를 살포시 든 다음 손으로 물을 치우자.
이름 그대로 완전히 아마존처럼 물가에 사는 생물들이 많다. 두더지도 가끔씩 나온다고 한다.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즐기던 중 아주 가끔씩 보트에 개구리가 붙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자. 한 번 동물이 붙으면 그 보트는 난리가 난다. 그리고 가끔씩 말벌이 손에서 날아다니거나 붙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자.
본래부터 연출서비스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시설이었는데 2019년에 윤쭈꾸(아마존 환영 세리머니), 2022년에 소울리스좌(아마존 랩)로 2번이나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탄 덕분에 인지도가 매우 크게 상승했다. 에버랜드 측에서도 인지했는지, 아예 티타남 채널을 통해서 물 들어올 때 대놓고 노를 저으면서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
10위 로봇 팩토리(경남 마산로봇랜드, 65억 원)
경남 마산로봇랜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로봇랜드로 250 (반동리)에 있는 로봇을 주제로 하는 도립 테마파크, 로봇 관련 종합 연구장려단지이다.
총 7000억 원(국비 560억, 도비 1000억, 시비 1100억, 민자 4340억)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로봇 관련 연구시설과 체험시설, 테마파크, 숙박시설 등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 시설로 조성되었다.
공동 9위 자이로드롭(롯데월드 어드벤처, 100억 원)
영문명 Gyro Drop. 영문 위키피디아와 서양권에서는 Drop Tower로 불리는데, 1994년 미국에서 개최된 IAAPA 엑스포에서 이 기구가 첫선을 보인 당시의 명칭이다. 말 그대로 높은 곳에 올라간 다음 뚝 떨어지는 단순한 놀이시설인데, 자이로드롭은 이 드롭 타워(Drop Tower)에 변형을 가해 스릴을 극대화시킨 모델이다.
자이로드롭은 40명이 둥글게 둘러앉아 안전바를 매고 70m 상공까지 올라가 94km/h의 속도로 3초 만에 예고 없이 자유낙하하며 하강감을 체험하는 스릴 기종이다. 여기서 'Gyro-'는 회전운동을 뜻하는 접두어인데, 탑승물이 빙글빙글 돌면서 올라간 다음 뚝 떨어진다는(Drop) 점을 생각하면 이 기구의 명칭으로 'Gyro Drop'은 적절한 셈이다.
1998년 4월 11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아일랜드에서 세계 최초로 오픈했다. 1997년 IMF 사태로 수많은 기업이 줄도산하는 와중에 롯데월드는 오히려 흑자를 달성했다. 보기와 다르게 건설비만 무려 100억 원이 소요된 시설이나 이는 롯데월드에게 신의 한 수가 된 셈. 매직아일랜드 내 어트랙션 건설비 순위에서 혜성특급과 공동 3위를 차지한다.
공동 9위 드래건와일드 슈팅(롯데월드 어드벤처, 100억 원)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위치해 있는 시설. 로티성에 침입해 온 심술쟁이 드래건들을 손님이 기사가 되어 물리친다는 설정을 가진 슈팅 다크라이드로 2013년 7월 23일에 오픈했다.
시설의 퀄리티는 높은 편이지만 인기가 많이 없는 데다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판타지 드림 역시 인지도가 없다시피 했으나 시즌 호러 어트렉션으로 유명해진 것과는 비교된다.
센서로 움직이는 데다 레이저총을 사용하는 기종의 특성상 고장 등의 이유로 촬영을 정말철폐하고 있지만 드래건 와일드 슈팅을 만든 회사에서 내부영상을 이미 다 보여준 데다 유튜브에 마니아들이 찍은 영상들이 많이 있어서 다른 국내 슈팅 다크라이드에 비해 정보가 많은 편이다.
해당 어트랙션 대기줄에서 나오는 테마곡은 독일 작곡가인 미하엘 프레토리우스라는 사람이 만든 곡이 위주로 되어 있다.
Spagnoletta(스파뇰레타), Courante(쿠랑트), Ballet et branle double (발레 브랑르 두블) 등 다양한 음악이 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밖에 존 다울런드의 a shepherd in a Shade라는 곡도 나오는 등, 르네상스 시기의 음악들을 많이 사용했다.
공동 9위 혜성특급(롯데월드 어드벤처, 100억 원)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아일랜드에 위치한 다크라이드 롤러코스터. 위험한 우주 공간을 자유자재로 좌석이 회전하는 우주 열차가 빠른 속도로 통과하는 콘셉트의 스릴 롤러코스터다. 아틀란티스 설계를 맡았던 인타 민 AG의 작품으로 약 100억 원의 건설비를 들여 1995년 1월 27일에 개장해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어트랙션. 지구를 출발한 특급열차가 태양계 행성들을 지나 목성에 불시착한 우주선 주변을 맴돌다 금성 주위를 격렬하게 통과해 지구로 돌아오는 스토리.
명칭에 걸맞게 어트랙션 전체 테마가 매우 뚜렷하고 테밍도 잘 되어있어 바로 옆에 위치한 판타지 드림과 마찬가지로 매직아일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인기가 무척이나 좋아서 국내 최고의 다크라이드라 칭송받던 에버랜드의 지구마을과 다크라이드계 쌍벽을 이루기도 했다.
공동 9위 와일드 투어(롯데월드 어드벤처, 100억 원)
총 100억 원을 들여 2014년 12월에 오픈한 와일드투어 구역에는 시어터형 어트랙션인 와일드 윙, 와일드 정글, 와일드 밸리가 있다. 전반적인 느낌은 정글에 있는 오래된 사원 안에 있는 느낌. 구역 오픈과 동시에 정문과는 또 다른 입구인 와일드투어 게이트도 생겼다. 정문이 혼잡하다면 이용해 보자. 어드벤처와는 1층 남문 지역의 계단과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어 있다.
2014년 12월 19일에 운영을 시작했다. 단순히 의자에 탑승하는 형식이 아닌, 해당 콘셉트에 맞춘 차량에 올라타면 출발 후 상영관 안으로 차량이 입장하는 특이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곡면 스크린으로 집중도를 높였으며, 상영 중에는 차량의 격렬한 흔들림과 함께 바람, 물 효과도 느낄 수 있다. 디지털 미디어 존과 마찬가지로 세가의 테마파크인 조이폴리스에서 동명의 어트랙션을 만나볼 수 있다. 세 어트랙션 모두 12명 정원, 운행 시간 6분으로, 회전율이 좋지 못해 대기줄이 길다. 현재는 코로나19 사태로 3종류의 어트랙션이 교대로 운영한다. 키 110cm 이하와 65세 이상은 탑승이 불가능하다.
공동 8위 신밧드의 모험(롯데월드 어드벤처, 140억 원)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있는 어트랙션. 이름의 모티브는 영화 신밧드의 모험이다. 배를 타고 신밧드가 마법사 쿠우라에게 잡혀 유리병 속에 갇힌 아리아나 공주를 구하기 위해 뛰어드는 이야기를 구경하는 다크라이드로, 적당한 스릴도 있어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신밧드의 모험 주제 음악이다.
신밧드의 모험은 보트를 타고 수로를 따라가는 어트랙션이며, 시작하자마자 예고도 없이 어두운 공간에서 3m짜리 하강을 두 번 하기 때문에 운행 중 옷에 물이 튈 수 있다. 특히 1차 하강이 워낙 격렬해서 물이 생각보다 많이 튄다. 그냥 평범하거나 시시한 놀이기구인 줄 알고 휴대폰을 보거나 잡담하고 있다가 갑자기 배가 뚝 떨어져서 놀란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신밧드의 모험을 겁내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그 외에는 조용히 둥둥 떠다니는 구간이 전부이고, 트랙도 긴 편이라서 운행시간이 10분이나 된다.
공동 8위 썬더폴스(에버랜드, 140억 원)
2015년 7월 31일, 기존의 후룸라이드를 철거하고 도입한 에버랜드의 어트랙션. WhiteWater West사의 슈퍼플룸 기종이다.
에버랜드 40주년 기념으로 후룸라이드를 리뉴얼한 어트렉션으로 원래는 지구마을도 썬더폴스와 함께 리뉴얼이 될 계획이었으나 지구마을은 예산부족으로 결국 리뉴얼이 무산되어 정말 철거되었고 썬더폴스만 살아남았다.
우선 후룸라이드의 특성상 섣불리 각도나 높이를 엄청나게 강하게 할 수 없어서 스릴의 강도는 다른 어트랙션과 비교하면 약한 편이다. 다만 다른 후룸라이드나 전에 있던 것과 비교하면 꽤 준수한 편.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는 2차 하강은 경주월드의 섬머린 스플래쉬와 비슷하다.
롤러코스터와 달리 차량이 1대뿐이기 때문에 속도가 빨리 붙어서 좌석마다 스릴의 강도 차이는 거의 없는 수준이지만 물이 튀는 정도는 다르다.
공동 7위 판타지 드림(롯데월드 어드벤처, 150억 원)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아일랜드 지하 1층에 있는 시설로 지하탐험 환상열차를 타고 과자와 사탕이 가득한 환상의 세계를 여행하는 다크라이드이다.
서커스와 과자나라를 테마로 한 섬세한 스토리라인과 매직아일랜드의 유럽풍 분위기에 동화적 상상력을 더한 디자인, 시냇물 효과와 과자냄새를 비롯한 압도적인 특수효과와 100대가 넘는 다양하고 실감 나는 대형 애니매트로닉스로 아기자기한 환상의 세계의 모습을 잘 표현한 다크라이드로 1993년 오픈하자마자 다양한 찬사가 쏟아졌다.
공동 7위 파에톤(경주월드 어뮤즈먼트, 150억 원)
대한민국의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놀이공원 경주월드에 소재한 인버티드 롤러코스터. 드라켄과 함께 경주월드를 대표하는 양대 기함급 어트랙션이다.
국내 최초이자 한때 유일했던 인버티드 코스터. 거기다가 에버랜드의 독수리 요새가 폐쇄되며 국내 유일의 '매달린 롤러코스터'라는 자리도 차지했었다. 이후 꽤나 오랜 시간 국내 유일의 매달린 롤러코스터라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서울어린이대공원에 패밀리코스터가 생겨서 현재는 유일하지 않게 되었다.
롤러코스터라곤 1991년에 만들었던 스페이스 2000 [4]이라는 굉장히 심플한 롤러코스터 하나뿐이었던 경주월드가 X-존을 도입하면서 약 150억 원을 들여 야심 차게 건설한 대형 롤러코스터로, 파에톤과 드라켄을 잇따라 설치하면서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시공사는 롤러코스터 계에서 아주 유명한 스위스 Bolliger&Mabillard사인데, 파에톤이 생기기 전까지 우리나라에는 Bolliger&Mabillard이 만든 롤러코스터가 없었다.
6위 드라켄(경주월드 어뮤즈먼트, 180억 원)
대한민국의 롤러코스터 계보를 잇는 최신작으로 독수리 요새 - 아틀란티스 - 파에톤 - T 익스프레스로 이어지는 기함급 롤러코스터의 5번째 주자이다. 기록 브레이커 라인에 새롭게 등장한 주자답게 그 기록만 따져봐도 상당히 많다.
- 대한민국 최초로 등장한 다이브코스터
- 대한민국 최고의 낙하 높이
- 대한민국 최고의 낙하 각도
- 대한민국 최고의 속도
- 전 세계 다이브 코스터 중 전 세계 3번째의 낙하 높이
2018년 5월 1일에 드라켄 밸리에 개장했으며, 시공사는 파에톤을 제작한 스위스의 Bolliger&Mabillard사이다. B&M사의 롤러코스터들은 인버티드 롤러코스터인 파에톤과 마찬가지로 규격화시켜 기본 틀을 설계하고, 놀이공원 측이 원하는 구간 추가 및 변형 등을 거쳐서 판매하는 만큼, 전 세계의 다이브코스터들과 대부분의 트랙을 공유한다. 그 예로, 미국 버지니아의 Busch Gardens Williamsburg에서 가동 중인 Griffon과 기본 트랙이 완전히 동일한 기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봐도 B&M 다이브 코스터 기종 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기록을 가진 스릴 어트랙션이며, 건설 기간은 기존시설 철거까지 포함해 약 2년이 소요되었으며, 건설비는 약 180억 원이다. B&M사 롤러코스터의 가격 치고는 낮은 가격인데, Griffon의 트랙 레이아웃을 그대로 베껴온 덕분에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보인다. 지방 놀이동산으로써는 상당한 투자금액이며, 투자가치에 걸맞게 보문호 언덕을 넘어서부터 보이는 거대한 주황색 강철라인이 매우 인상적이다.
5위 플라이 벤처(롯데월드 어드벤처, 300억 원)
플라이 벤처(Fly Venture)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위치한 4D 시어터 어트렉션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어트랙션이기도 하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의 비밀 연구실의 주인인 괴짜발명가 스팀 펑크 박사(성우:홍진욱)가 개발한 웃음에너지로 움직이는 시공간 비행 머신 '플라이 벤처'를 타고 한국의 명소들과 판타지 세계를 날아다니는 영상을 관람하는 시설이다.
테밍이 엄청나게 잘 되어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당장에 건설비용부터가 300억 원. 그만큼 테밍 하나하나가 제 값을 할 정도로 퀄리티가 아주 뛰어나다. 지하 비밀연구실이 콘셉트인 만큼 연구실의 주인의 이름(스팀 펑크 박사)도 그렇고 많은 톱니바퀴가 돌아가거나 기계가 가동되고 증기가 흐르는 파이프와 펌프 등 전체적으로 스팀펑크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하지만 엄청난 건설비용 때문인지 플라이벤처 개장 이후부터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적자이다. 게다가 코로나 19로 인해 이용객이 현저히 감소하면서 더 심각해졌다.
아직 인지도가 낮고 입구는 2개지만 입구가 찾기 조금 어려운 곳에 위치해 있어 의외로 대기열이 짧다. 다만 블로그나 유튜브 등 탑승자들의 평은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에 홍보가 부실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프리쇼도 제대로 상영하지 않고, 놀이기구 내부의 특수효과(불이나 물튀김 효과)도 작동시키지 않는 등, 그 테마나 재미 요소를 대폭 줄인 모습을 보였다.
4위 아틀란티스(롯데월드 어드벤처, 350억 원)
롯데월드의 기함급 롤러코스터. 이 어트랙션의 모티브가 된 아틀란티스라고 불리는 경우도 많지만, 공식 표기는 아틀란티스다. 제작 당시 'Atlantis'를 아틀란티스로 표기하는 방식이 주류였던 것은 아니며 단순히 상표권을 인정받기 위해 의도적으로 표기를 비튼 것이다.
롯데월드에서 가장 대기열이 긴 어트랙션이다. 건설비용은 약 330억 원인데 매직아일랜드 내 어트랙션 건설비용 중 1위를 차지한다. [8] 에버랜드의 T 익스프레스의 건설비용인 약 360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스릴은 크지만 코스터 속성 때문에 높이가 낮은데, 최대 높이가 약 18m다. 이 수치는 후렌치 레볼루션(28m)보다도 낮고, 심지어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의 패밀리코스터(20m)보다도 낮다. 360도 루프 구간도 없고 급발진형이기 때문에 높은 곳까지 차량을 올려서 위치 에너지를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롯데월드 매직 아일랜드의 부지 자체가 엄청 넓지 않다 보니 마치 T 익스프레스처럼 엄청난 높이의 구조물을 세울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다만 높이가 낮다는 것은 단순히 올라가는 최대 높이만 따진 것이고 최대 낙하 높이나 속도를 따지면 후렌치 레볼루션이나 패밀리 코스터보다 훨씬 강도가 세다. 그래서 아틀란티스의 생각보다 작은 규모를 보고 안심하고 탔는데 의외로 무서웠다는 의견도 종종 있다.
3위 T익스프레스(에버랜드, 360억 원)
에버랜드의 대표 롤러코스터이자 기함급 어트랙션. 기종은 우든 롤러코스터다.
2018년 11월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우든 롤러코스터 중 높이 1위(56m), 트랙 길이 3위(1,651m), 경사 4위(77도), 낙하 높이 7위(46m), 최고 속도 10위(104km/h)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5월에 경주월드의 드라켄이 개장하여 현재는 기록 상으로는 국내에서 왕좌에 앉아 있지 않지만, 우든 롤러코스터라는 희귀성과 압도적인 트랙 길이 및 탑승 시간 때문에 여전히 국내 최고의 롤러코스터로 손꼽히고 있다. 인기도 엄청나기에 평균 대기시간이 매우 긴 편에 속한다.
2위 로스트 밸리(에버랜드, 500억 원)
에버랜드가 2013년 4월 20일에 야심 차게 오픈한 시설로 초식동물들을 구경하는 사파리 어트렉션이다.
건설비용은 500억으로 파라오의 분노의 560억과 맞먹는 수준이다. 2019년 4월 8일, 로스트 밸리 와일드 로드라는 이름으로 재오픈하였다. 기존 수륙양용차로 계속 운행하고 수로구간은 유지하였지만 수로로 들어가지는 않고 옆에 있었던 비탈길로 이동하게 되었다. 그리고 라이드의 상세한 스토리라인이 추가되었다.
단, 수로를 없애지는 않았는데, 스페셜 투어는 계속해서 수로로 진행된다. 그리고 펠리컨, 고니 등 물새들이 꾸준히 수로를 이용 중이다.
코식이, 하티, 장순이를 비롯한 에버랜드의 네임드 동물들은 로스트 밸리 개장 후 여기서 살아가고 있다.
시설의 전체적인 모티브는 아프리카이나 정작 전시 중인 동물들은 아프리카 출신이 아닌 종들이 더 많다. 코끼리조차 아프리카코끼리가 아닌 아시아코끼리이다.
백사자가 여기 로스트밸리에 있었지만 현재는 로스트 밸리가 리뉴얼됨에 따라 수로구간이 삭제되어 백사자는 자연스럽게 사파리월드 소속으로 넘어갔다. 사실 백사자 구간이 사파리월드와 겹쳐있는 데다 오히려 사파리월드에서 봐야 백사자가 더 잘 보인다. 근데 진짜 하얀색은 아니고 약간 아이보리색이다. 그리고 보통은 다 자고 있어서 활발하게 돌아다니는 모습은 보기 힘들다.
국내 유일했던 이곳 대기 동선의 검은 관두루미들이 2022년 4월 갑자기 폐사했다.
1위 파라오의 분노(롯데월드 어드벤처, 560억 원)
롯데월드 어드벤처 4층에 위치한 어트랙션.
파라오의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빠른 속도로 정신없이 흔들리는 지프차를 타고 모험을 떠난다는 테마를 가진 다크라이드다. 1991년부터 계획하여 2002년부터 건설에 들어갔으며 그 과정에서 2003년 어드벤처 4층을 차지하던 로마전차와 어린이열차를 철거하고 2005년 12월 16일에 정식으로 개장했으며, 무려 560억 원이라는 엄청난 건설 금액이 들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뿐 아니라 대한민국 테마파크를 통틀어 어트랙션에 투자한 금액으로 1위이다. 즉,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건설비용이 투자된 어트랙션이라고 할 수 있다. 2022년 현재까지도 신밧드의 모험, 판타지 드림, 혜성특급과 더불어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대표하는 다크라이드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출발할 때 정면 모니터에는 COM포트로 안전 시스템과 통신하면서 잠금 상태를 확인한다. 디지털 장비가 많이 사용되어 다른 어트랙션에 비해 유난히 트러블(비상 정지)이 잦은 편인데, 이로 인해 시스템 오류로 인한 운행 중단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대기열 스피커로 계속 방송해 준다.
최고시속 42km, 길이 621m로 지프 한 대당 8명까지 탈 수 있다. 멀티모션 다크라이드의 기본적인 탑승인원은 12명이지만, 8명인 곳은 이 어트랙션이 유일하다.
전 세계에서 운행하는 멀티모션 다크라이드 기종 중에서는 유일하게 맨 위에 있는 사진처럼 외부 트랙이 있다. 덕분에 파크에 입장하면 저 멀리 산에서 파라오의 분노 지프차가 다리를 건너거나 언덕을 오르는 모습을 1~2분 간격으로 볼 수 있다. 중간점검 중에도 계속 시운전을 하기 때문에 볼 수 있다.
순위
|
이름
|
건설비용(₩)
|
소유 파크 |
1
|
56,000,000,000
|
롯데월드 어드벤처
|
|
2
|
50,000,000,000
|
에버랜드
|
|
3
|
36,000,000,000
|
에버랜드
|
|
4
|
35,000,000,000
|
롯데월드 어드벤처
|
|
5
|
플라이 벤처
|
30,000,000,000
|
롯데월드 어드벤처
|
6
|
18,000,000,000
|
경주월드 어뮤즈먼트
|
|
7
|
15,000,000,000
|
롯데월드 어드벤처,경주월드 어뮤즈먼트
|
|
8
|
14,000,000,000
|
롯데월드 어드벤처, 에버랜드
|
|
9
|
10,000,000,000
|
롯데월드 어드벤처
|
|
10
|
로봇 팩토리
|
6,500,000,000
|
경남 마산로봇랜드
|
11
|
5,100,000,000
|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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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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