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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관련 기본지식-

가족의 위험 종류와 대비방법/ 위험종류별 보험상품 / 보험 관련 꿀팁 / 좋은 보험 고르는 요령 선택방법/가입시 체크사항

by 채소아빠 2022. 12. 28.

1. 위험의 종류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혼해서 자녀를 낳고 기르고 결혼시키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길 원합니다. 별 탈 없이 행복한 인생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지요. 그러나 현실에 서는 삶이 평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지금부터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직면할 수 있는 위험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의 사망

생계를 책임지던 가장이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갑자기 사망한다면 그 가족은 어떻게 될까요? 남아있는 가족들은 당장의 의・식・주 등과 같은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자녀 교육은 어떻게 시킬 것이며, 빚이 있다면 그 빚은 어떻게 갚을지 등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가족 구성원의 질병

가족 중 누군가가 암, 당뇨병, 심장 질환 등과 같은 심각한 병에 걸리거나, 교통 사고나 화재, 직장에서 근무하다가 다치는 등 사고를 당하게 되면 당장 입원비, 수술비, 치료비, 약값 등 많은 돈이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치료기간 동안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어 그만큼 소득이 줄어들면서 가계경제에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가장의 실업

과거에는 평생직장이란 말이 있었지만 노동시장이 급변하면서 이 말은 옛 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한 직장에서 퇴직할 때까지 일하기도 쉽지 않은 데다가 정년도 빠르기 때문에 한창 일할 나이에 직장을 잃으면, 다시 직장을 얻거나 창업을 시작할 때까지 가족에게는 경제적 공백기가 생기게 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준비 없이 비자발적으로 퇴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생각보다 이른 퇴직을 하게 될 경우에 대비하여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은퇴자금의 부족

최근 평균수명이 길어져 은퇴 후 생활비가 과거에 비해 더 많이 드는 반면 조기 퇴직으로 인해 은퇴 후 생활비를 마련할 기간은 짧아져 노후생활자금을 준비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2019년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국민연금 수급자의 은퇴생활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람들은 은퇴 후 월 264만 원 정도의 생활비가 적정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길어진 수명만큼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은퇴 후 생활에 대한 준비가 미리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장수위험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예로부터 장수는 인생의 복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어떨까요? 준비 되지 않은 장수는 더 이상 축복이 아니라 위험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장수와 위험이 한 단어로 합쳐지는 것이 생소하지만, 장수위험이란 준비한 노후자금을 모두 소진하고도 생존할 가능성 또는 노후자금 준비가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은퇴할 가능성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아직 신혼인데 벌써 노후준비라니, 너무 먼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노후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장수 위험에 대비하여 미리 노후준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2. 위험에 대비하기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족들이 피해가기 어려운 위험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가족에게 닥칠 위험을 미리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적 위험의 경우 보험을 통해 미리 대비할 수 있습니다.

보험이란?

보험은 동질의 위험을 가지는 수많은 경제주체들이 모여 하나의 단체를 만들고, 통계적 기초에 의해 산출된 보험료를 납부하여 기금을 형성한 후, 우연한 사고로 손실이 발생한 가입자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함으로써 경제생활의 불안을 감소시켜 주는 사회적 제도입니다.

 

사회보험제도의 종류

노후생활을 도와주는 ‘국민연금’

• 18세 이상 60대 미만인 국민 의무 가입 

• 사업장 가입자는 본인과 사용자가 소득의 4.5%씩 보험료 납부, 지역가입 자, 임의가입자 등은 본인이 전액 납부 

• 노령연금은 1969년생 이후부터는만 65세 생일의 다음 달부터 급여 지급 • 문의처: 국민연금공단 ☎ 1355

http://www.nps.or.kr

 

국민연금  함께 나누고 함께 누려요

 

www.nps.or.kr:443

 

일하다가 다쳤을 때 도와주는 ‘산업재해보상보험’

• 1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모든 사업장에 적용 

• 보험료 전액을 사업주가 위험등급에 따라 차등 납부 

•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급여 지급 

• 문의처: 근로복지공단 ☎ 1588-0075

http://www.kcomwel.or.kr

 

노동복지 허브, 근로복지공단

 

www.comwel.or.kr

 

아플 때 도와주는 ‘국민건강보험’

• 전 국민이 의무가입 

• 보험료는 가입자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차등 부담

 • 질병이 발생하면 급여 지급 

• 문의처: 국민건강보험공단 ☎ 1577-1000

http://www.nhis.or.kr

 

국민건강보험

 

www.nhis.or.kr

 

직장을 잃었을 때 도와주는 ‘고용보험’

• 1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모든 사업장은 의무가입 

• 보험급여는 실업급여와 고용안정· 직업능력개발사업으로 나뉘며, 실업 급여는 근로자와 사업자 각각 0.8% 씩 부담하고 고용안정·직업능력개 발사업은 사업주가 전액부담 

• 비자발적 실직 이후에 실업급여 지급 

• 문의처: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고용센터 ☎ 1350

http://www.ei.go.kr

 

고용보험

 

www.ei.go.kr

 

노후준비, 국민연금으로 충분할까?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것만으로 노후생활 자금을 충분하게 준비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과거에는 국민연금으로 노후 생활비의 많은 부분을 충당할 수 있었지만, 최근 에는 국민연금이 노후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이안 되는 수준입니다 그러므로 나머지 필요한 자금을 미리 생각하고 계산하여 스스로가 충분히 마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노후자금은 국민연금을 포함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포함하는 3층 보장제도를 통해 준비합니다.
신혼기 및 자녀 출산・양육기부터 은퇴할 때까지는 아직 기간이 충분히 남아있기 때문에 3층 보장제도를 이해하고 적절히 활용하여 은퇴준비를 즉시 시작한다면 나머지 생애주기 단계 동안 안정적으로 노후준비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위험종류별 보험상품

우리가 접하는 보험상품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지금부터는 이를 위험의 종류에 따라 구분해서 대표 적인 상품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족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한 보험

대표적인 사망보험으로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이 있습니다. 종신보험은 일정한 보험기간을 정하지 않고 피보험자가 사망할 때까지를 보험기간으로 정합니다. 보험금은 사망했을 때에만 지급되므로 유족의 생활보장을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의할 점은 종신보험은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상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간혹 일부 소비자들은 종신보험의 연금전환 기능만을 보고 연금보험으로 오인하 거나, 연금보험보다 종신보험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사실이라는 점을 잊지마세요.

정기보험은 보험기간이 한정되어 있는 상품입니다. 즉, 피보험자가 일정 기간 내에 사망했을 때에만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두 상품 모두 암, 상해, 입원비, 수술비, 의료비 등에 대한 보장을 특약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의 차이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은 보험 가입 목적은 같지만 보장기간과 보험료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종신보험은 보장기간에 대한 제약이 없는 반면 보험료가 비싸고, 정기보험은 일정 기간만 보장 받을 수 있지만 보험료가 훨씬 저렴합니다. 그러므로 정기보험은 특정기간 동안 높은 보장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따라서 신혼 및 자녀 출산・양 육기의 가정은 종신보험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높은 수준의 사망보장을 해주는 정기 보험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사례로 알아보는 종신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

1. 종신보험은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저축성보험”이 아님

(사례 1) A는 노후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연금보험 가입을 알아보던 중 지인으로부터 금리가 높은 종신보험에 가입 후 연금전환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보다 유리하다는 말을 듣고 종신보험에 가입하였습니다. 가입 후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A는 종신보험은 본인이 사망한 경우에만 보험금이 지급되는 보장성보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계약을 해지하려고 하니 납입한 보험료의 50% 수준만 돌려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종신보험에 가입한 사실을 후회하였습니다.

2. CI보험은 일반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비쌈

(사례 2) B는 종신보험과 CI보험 중 무엇에 가입을 할까 고민하다가 CI보험이 사망 시에는 사망 보험금이 지급되고, 여러 질병에 걸리게 되면 질병보험금도 지급되는 장점이 있다는 말을 듣고 높은 보험료에도 불구하고 CI보험에 가입하였습니다. 가입 후 B는 신부전증을 진단받고 CI보험의 보험금을 청구하였는데, 보험회사로부터 “중대한 질병(말기신부전증)”에 해당되지 않아 보험금 지급이 어렵다는 답변을 듣고, 건강보험에 별도로 가입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였습니다.
* CI보험: 종신보험의 일종으로 보험가입자가 중대한 질병(Critical Illness)으로 진단받거나 수술한 경우 사망 보험금의 일부(예: 50~80%)를 미리 지급하는 상품임

3. 보험료가 저렴한 정기보험 가입도 고려

(사례 3) C는 본인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할 경우 가족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종신보험 가입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C는 10만 원이 넘는 종신보험의 보험료가 부담되어 종신보험 가입을 망설이고 있었는데, 정년까지만 사망을 보장받는 정기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많이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종신보험 대신 정기보험에 가입하였습니다.

4. 건강인 할인특약을 통한 보험료 할인 가능

(사례 4) 가족을 위해 종신보험 가입을 고려하던 D는 종신보험의 비싼 보험료가 부담이 되었는 데, 보험회사에 다니던 친구로부터 비흡연자, 정상혈압 그리고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있으면 “건 강인 할인특약”을 통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친구의 조언을 활용하여 저렴한 보험료로 종신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건강보장을 위한 보험

아프거나 다쳤을 때 병원 치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보험에는 실손의료보험과 정액보험이 있습니다. 실손의료보험은 보험 가입자가 질병이나 상해로 입원 또는 통원 치료할 때 실제로 부담한 의료비를 보장해 주는 보험입니다. 실제 지출한 의료 비의 80~90%까지 보장받을 수 있으며, 다른 상품과 중복으로 보상되지 않기 때문에 중복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가입해야 합니다. 또한, 실손의료보험은 질병에 걸릴 위험과 보험금 지급 실적 등을 반영해 보험료가 매년(2013년 이전 판매한 상품은 3~5 년) 변동되는 갱신형 상품입니다.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과 같은 성인병, 심장질 환에 대한 진단비 등을 특약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정액보험은 보험사고가 발생했을 때 지급받을 보험금액이 계약할 때 미리 정해져 있는 상품입니다.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특정 질병을 보상해 주며, 보상금은 계약할 당시 약관에 명시된 금액을 지급합니다.

 

‘실손보험 있어요?’ 허위·과장 진료 권유 시 유의사항

보험을 잘 따져보고 가입하는 것만큼 가입한 보험을 현명하게 활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질병이나 사고로 병원 방문 시, 실손의료보험 등 의료 관련 보험상품에 가입한 소비자의 본전심리와 병원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사무장병원 등이 어우러져 다양한 형태의 보험사기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허위나 과장을 통한 보험금 청구는 보험사기로 처벌받을 수 있으며 때로는 고의가 아니더라도 보험사기에 연루될 수 있으니 언제나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1. 진료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보험가입 여부를 확인하거나 보험금으로 무료시술을 받게 해주겠 다는 제안은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2. 진료사실과 다른 진료확인서로 보험금을 수령하면 그 자체가 범죄행위이므로 요구하지도, 받지도 않아야 합니다.

3. 입원환자 대부분이 병실에 없거나 기록관리 없이 외출이 자유로운 병원, 수익 목적의 사무장 병원으로 소문난 병원 등 의심스러운 병원은 이용을 피하고 수상한 점은 신고하세요.

 

자녀를 위한 보험

영・유아는 면역력이 약하고 질병에 취약하기 때문에 자녀의 건강을 위한 보험 상품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를 위한 보험을 ‘어린이보험’이라고 하는 데, 임신 직후부터 출산 직후의 위험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어린이보험에 ‘태아특 약’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어린이보험에 태아특약을 추가한 상품을 ‘태아 보험’이라고도 부릅니다. 최근 산모의 나이는 증가하고 이에 따른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이 증가하면서 태아보험의 가입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은 종합보험으로 자녀가 태어나서 성인이 될 때까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상품마다 보장 기간이 다른데 20~30세까 지, 또는 100세까지 보장 가능한 상품도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보험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에서 모두 판매하는데, 어디에서 가입하느냐에 따라 보장 내용이 다릅니다. 생명보험사 상품은 정액보험 형태로 암과 같은 중대 질병에 걸렸을 때 고액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손해보험회사 상품은 입원의료비, 통원 의료비 등과 같이 실제 지출하는 의료비에 대비하기 좋습니다.

태아특약은 선천이상 수술비, 신생아 치료비, 저체중아 미숙아 인큐베이터 비용 등 신생아 질병과 관련된 병원비 및 입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태아특약에 제한 없이 가입하기 위해서는 임신 22주 이내에 가입해야 합니다.
그러나 보험사마다 가입 가능 시기가 조금씩 상이하므로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입사 3년 차인 A 씨(30)는 암 등 질병 보장을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가입을 위해 보험설계사에게 상담을 받았고, 설계사가 권유한 상품은 어린이보험이었습니다.
어린이보험은 아이가 태어나 성인이 될 때까지 성장하며 발생하는 입원비, 병원비, 치료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암이나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같은 3대 질병 보장도 가능한 상품입니다.
특히 100세까지 보장기간을 설정하면 보험료는 높아지지만, 거의 태어날 때부터 사망할 때까지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보험사들이 어린이보험의 가입연령을 최대 30세까지 확대하면서 가입자의 3분의 1이 성인으로 채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성인들도 어린이보험에 가입하는 이유는 어린이보험의 보험료가 성인보험(실손, 암보험 등) 보다 최대 30%가량 저렴하고, 어린이보험의 손해율이 성인보다 양호하며 사업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부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인보험은 가입 후 3 개월의 면책기간이나 1~2년간의 감액기간이 있어 이 기간에 질병에 걸리면 보험금을 받지 못하 거나 적게 받는 반면 어린이보험은 가입 직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보험

노후 생활비를 준비하기 위한 보험상품은 특히 장기적인 시야를 가지고 가입해야 하는 상품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있어야 하며, 스스로에게 필요한 상품이 무엇인지 잘 따져보고 가입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 변액연금보험이 있습니다. 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의 가장 큰 차이는 세제혜택 여부에 있습니다.

연금보험은 세제비적격 상품으로 보험료 납입기간 동안에는 세액공제 혜택이 없지만, 일정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 10년 이상 유지하면 연금개시 이후 보험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주어집니다. 연금보험은 생명보험회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고 사망 등 위험보장기능이 함께 존재한다는 것 또한 특징입니다.

연금저축보험은 세제적격상품으로 연말정산 시 납입보험료 연 400만 원 한도 내에서 16.5%(지방세 10% 포함)까지 세액공제되며, 연금 개시 이후에는 연금소득세가 부과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손해보험, 생명보험회사에서 가입할 수 있고 사망 등의 위험보장기능이 없는 상품입니다. 또한, 중도 해지 시 그동안 받은 세금공제 혜택을 돌려주어야 한다는 특징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변액연금보험은 연금보험 기능에 투자의 성격을 더한 것으로, 보험료의 일부로 펀드를 조성하여 투자수익을 얻고 그 수익률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되는 상품이며, 변액유니버설보험은 변액기능 외에 출금이 가능하고 적립금 납부가 자유로운 기능이 추가된 상품입니다.

변액보험 유의사항
1. 원금보장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부적합한 상품입니다.
2. 보험회사별로 다른 사업비와 수익률을 꼭 비교해 보세요.
3. 10년 이상 장기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한 상품입니다.
4. 가입 이후에도 펀드변경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품입니다.
5. 보험료 추가납입제도를 활용해 보세요.
6. 온라인으로 납입보험료, 수익률 등 자신의 계약정보를 확인 및 관리할 수 있습니다.

 

 

 

 


4. 똑똑하게 보험 가입하기

보험설계사를 하는 주변 지인으로부터 보험상품가입을 권유받은 경험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 난처하기도 하고, 어떻게 가입하는 것이 좋을지, 혹시 우리 가정에 필요한 상품인지 아닌지 고민해 보신 경험이 있으시죠? 지금부터 똑똑하게 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1단계 위험 파악

연령, 자녀 수, 맞벌이 여부 등 가족이 현재 처한 환경을 생각해 보고, 중요하게 대비해야 할 위험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부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보다는 많은 대화를 통해 가족이 대비해야 하는 위험을 함께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2단계 기존 가입상품 검토

보험계약은 대부분 본인이 직접 체결하지만 부모나 다른 사람이 자신을 피보험자 또는 보험수익자로 하여 보험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모르는 보험상품이나 계약한 지 오래되어서 보장내용을 모르는 상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기존에 가지고 있는 보험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에서 “내 보험 찾아줌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의 명의로 된 보험상품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cont.insu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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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insure.or.kr

 

 

3단계 보장내용과 보장범위 및 보험료 적정성 파악

추가로 필요한 보험상품이 있다고 판단했다면 정보탐색을 통해 우리 집에 필요한 보장내용과 범위를 파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가장이 사망했을 경우 가족의 생계유지를 위한 비용이 현재의 저축액이나 자산규모, 월 생활비, 자녀의 교육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얼마나 필요할 것인가를 계산하고 필요한 만큼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을 탐색하는 것입니다. 알아둘 것은 보장의 내용과 범위가 클수록, 보험금이 클수록 내가 내야 하는 보험료도 높아지기 마련이라는 것입니다.
보험료가 가계에 부담을 준다면 중도에 해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적절한 수준의 보장내용과 보장범위를 설정해야 하고, 이와 함께 가계의 소득에 비해 매월 지출되는 보험료가 적절한지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4단계 보험상품 및 보험회사 선택

여러 보험회사에서 판매하는 같은 종류의 보험 상품을 비교하여 보험료가 저렴하면서 최대의 보장을 해주는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에서 “보험다모아" 서비스나 “금융상품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 여러 보험상품과 특징을 한눈에 비교해 보고 가장 적합한 상품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e-insmarket.or.kr(보험다모아 서비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e-insmarket.or.kr

 

http://finlife.fss.or.kr금융상품 한눈에 서비스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시스템

 

finlife.fss.or.kr

 

보험가입시 체크해 보면 유익한 5가지 지표

보험에 가입할 때 수많은 보험회사 중에 어떤 보험회사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되시죠? 다음의 5가지 지표를 체크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보험가격지수

보험회사마다 사업비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보험료를 단순하게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이때 보험 가격지수 비교를 통해 상대적인 보험료 수준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보험가격지수가 80인 상품은 동일유형 상품의 평균 가격 대비 20% 저렴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보험가격지수가 낮은 상품이 가격면에서는 유리할 수 있습니다.
* 보험가격지수 : 각 보험회사별 동일유형 상품의 평균적인 가격을 100으로 해서 이를 기준으로 해당 보험회사 상품의 가격 수준을 나타낸 지표

2. 불완전판매비율

보험설계사 등이 보험상품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게 설명하는 등 상품을 제대로 판매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지표입니다.

3. 보험금 부지급률

보험회사가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고 있는 회사인지 알아보기 위한 지표로,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한 건 중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 비율을 나타냅니다. 이 비율이 높은 보험회사는 그렇지 않은 보험회사에 비해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소송공시

보험회사는 합리적인 사유에 따라 소송을 제기하지만, 고의로 보험금 지급을 지연하는 등 부당한 목적으로 소송절차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소송 관련 공시에서는 보험회사별 보험금 청구· 지급 관련 소송제기 횟수,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지급여력비율(RBC: Risk Based Capital)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회사가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는지뿐만 아니라 지급할 능력이 충분한지 아는 것도 중요한데,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은 이를 가장 쉽게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표입니다. 모든 보험회사는 지급여력비율을 10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 1~4번의 지표는 생명보험협회 또는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공시실’에서 확인 가능

◆ 5번 지표는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 → 금융회사 핵심경영지표 → 생명보험회사 또는 손해보험회사 선택 → RBC비율 확인

 

5단계 보험계약

보험계약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청약서는 계약자가 직접 작성하고 자필 서명해야 합니다.

나. ‘계약 전 알릴 의무’를 작성할 때는 솔직하게 작성합니다. 알리지 않거나 허위일 때에는 계약이 해지되거나 보험금을 못 받을 수 있습니다.

다. 보험계약 후 계약자 보관용 청약서, 상품설명서, 보험약관 등을 받아 잘 보관해 둡니다.

라. 1회 보험료를 내고 보험사의 승인이 떨어지면 보험계약이 체결됩니다. 단, 정상적으로 계약이 체결되었을 때, 보험계약자는 청약한 날로부터 30일 이내 또는 증권을 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에 보험계약을 철회할 수 있습니다.

마. 다음과 같이 보험사의 잘못이 있는 불완전판매의 경우에는 계약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보험 계약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① 약관 및 보험계약자 보관용 청약서를 전달받지 못한 경우
② 약관의 중요내용을 설명받지 못한 경우
③ 보험계약자가 청약서에 자필서명(전자서명)을 하지 않은 경우

◉ 서명이나 전화답변 시 관련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세요!

불완전판매는 입증이 어렵습니다. 상품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했는데도 보험설계사가 시키는 대로 청약서 등에 자필서명을 하였거나, 보험회사의 전화모니터링에서 상품내용에 대한 질문에 별다른 생각 없이 ‘예’라고 대답하였다면 분쟁발생 시 보호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자필서명, 전화모니터링 답변 등을 하기 전에는 관련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 추가 설명을 요구한 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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