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월드 50 베스트 바’에서 홍콩의 코아가 1위로 선정되었고, 싱가포르, 도쿄, 타이베이, 상하이 등에 위치한 바들이 순위권에 올랐다. 이번에는 우리나라에서 어떤 바들이 최고인지 알아보자.
찰스 H.
포시즌스 호텔에 위치한 찰스H. 간판이나 표지판 없이 작은 문 하나를 열고 들어가면 마치 킹스맨의 한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하다. 이곳은 아시아 베스트 바에서 7위, 월드 베스트 바에서 42위를 차지한 곳으로 국내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넓고 쾌적한 것은 물론 좌석이 많아 마음에 드는 공간을 골라 앉으면 된다. 세계의 다양한 칵테일이 준비되어 있는데 그 종류가 많아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바텐더에게 추천을 받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간단한 핑거푸드도 있으니 안주로 곁들여 먹으면 좋겠다.
BAR CHAM
통인동에 위치한 BAR CHAM. 전통주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한옥에 자리를 잡았다. 고즈넉한 분위기는 물론 칵테일, 안주까지 훌륭해 웨이팅은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기다린 보람을 톡톡히 느낄 것. 매년 다른 메뉴를 선보이는데 테마를 정해 이해하고 먹으면 더 기억에 오래 남길 수 있겠다. 취향에 따라 고른 칵테일이 준비되면 맛과 절묘하게 잘 어울리는 네이밍, 그리고 예술 작품 같은 비주얼에 재미를 느낄 것. 안주로는 참 플래터와 참 수육을 추천한다. 야들야들한 수육은 전통주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과 두말할 것 없이 잘 어울리고 플래터로 가볍게 입가심하기 좋다.
엘리스 청담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콘셉트로 하는 이곳은 청담동의 칵테일 바다.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이어지는 듯한 입구부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좌석은 바 좌석과 테이블 좌석 중 고를 수 있는데, 칵테일에 대한 설명을 들으려는 사람들로 바 자리는 항상 만석이니 서둘러 가는 것이 좋겠다. 이곳에서는 기본 클래식 칵테일과 직접 조합해 만든 시그니처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데 특히 시그니처 칵테일은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비주얼도 특별하다. 매일 운영하니 언제든 방문해 근사한 저녁을 보내보자.
푸시풋 살룬
한남동에 위치한 이색적인 스피크이지바. 찾기 힘들지만 아는 사람은 계속 가게 된다는 마성의 바다. 19세기 열차를 타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인테리어 덕에 포토존까지 훌륭하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칵테일과 더불어 퀄리티 높은 요리를 안주로 맛볼 수 있는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더욱 부담 없이 올 수 있다. 기본 감자튀김을 트러플 오일에 튀겨줘 따로 안주가 필요 없지만, 이곳의 요리는 꼭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브링홈더베이컨’은 캐러멜을 씌운 베이컨의 단짠단짠 조화가 일품이니 꼭 맛보길 추천한다.
파인앤코
이곳 역시 알고 가야만 찾을 수 있는 신사동의 스피크이지바. 골목 한 칸 사이 자리한 작은 문의 초인종을 누르면 문을 열어준다. 조명이 전체적으로 어둡고 잔잔해 편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이곳의 장점. 아시아 베스트 바에 선정된 곳답게 특색 있는 시그니처 칵테일이 많은데 메뉴판에 설명과 간단한 그림이 그려져 있어 고르면 된다. 추천을 해주기도 하니 뭘 마셔야 할지 모르겠다면 부탁해 볼 것. 럼, 보드카, 위스키도 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스타, 샌드위치 등의 식사 메뉴도 있으니 함께 곁들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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