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승 술 아와모리 소주
1994년 LG 우승 후 당시 LG 구본무 회장이 아와모리 소주를 선수들과 먹으며 '내년에 또 우승하면 이 술로 건배하자'고 말한 술
하지만 이 술은 매우 안타깝게도 2018년 구본무 회장이 세상을 떠나면서 생전에 건배를 하지 못함
술은 관리 실수(?) 증발로 최근에 새로 채워놈
우승시 MVP 선물 롤렉스 시계
롤렉스는 내부수리 하고 부품교체 완료
1998년 8000만원 롤렉스 시계
당시 강남구 은마아파트 1억 5000만원
롤렉스 시계 주인공은 한국시리즈 MVP 오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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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시리즈 최고의 화제는 '롤렉스 시계 주인공 찾기'였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은 1997년 해외 출장을 떠났다가 LG 트윈스의 세 번째 우승을 기원하면서 롤렉스 손목시계를 샀다. 당시 돈으로 8000만 원 상당의 고가였다.
구 선대회장은 이 시계를 구단에 건네면서 "다음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게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끝내 그 시계를 MVP에게 채워주지 못한 채 2018년 세상을 떠났다. 그 후 LG 선수들은 모두 "내가 롤렉스 시계의 주인이 되겠다"는 꿈을 안고 뛰었다.
LG 구단 금고 속에 잠들어 있던 이 시계가 26년 만에 진짜 주인을 찾았다. LG 주장이자 주전 유격수인 오지환(33)이다. 오지환은 3차전에서 9회 역전 결승 3점포를 터트리는 등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3홈런 8타점으로 맹활약해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MVP 투표에서 총 93표 중 80표(86%)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2009년 LG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오지환은 2029년까지 LG와 장기 계약을 한 '원 클럽 맨'이다. 한국시리즈 하루 전 미디어데이에서 "무조건 내가 롤렉스 시계를 갖겠다. 주장 직권으로 다른 선수를 지명하라고 해도 '나'에게 주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LG 구단의 역사와 전통이 서린, 하나밖에 없는 '우승 유산'을 품에 안겠다는 다짐이었다. 그는 결국 각오 이상의 활약으로 LG의 역대 두 번째(김용수가 2회 수상)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동료들과 부둥켜안고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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