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는 선거인단제에 의해 4년 중임제(최장 8년)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간선제 선거로 시행된다. 미국은 남북전쟁 이후부터 공화당과 민주당이 사실상의 양당제를 이루고 있고, 녹색당이나 자유당, 이따금 제3 후보도 돌풍을 일으키나 2등을 거둔 경우는 1912년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퇴임 이후 재출마한 진보당의 돌풍을 제외하고는 없다.
전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이라는 국가가 세계에 끼치는 영향을 볼 때 미국 대통령 선거는 단순히 미국 국민들의 관심사에서 그치지 않는다.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는가에 대한 문제는 미국의 제1세계 우방국가들은 물론 한때 적대적 관계였던 제2세계 국가들과 중동, 제3세계 국가들 모두에게 전세계의 초미의 관심사다. 전 세계에 가장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미국의 특성상 대통령에 따라 세계가 휘청일 수도, 세계가 안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5위. 196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선거 결과
당선인
대통령 : 린든 베인스 존슨
부통령 : 휴버트 험프리
* LBJ, 역사상 최고의 선거 광고 중 하나인 '데이지 걸' 광고를 방영
* LBJ는 JFK의 암살 이후 승계한 대통령 임기가 2년이 넘지 않았기에 FDR 이후로 유일한 3선에 도전할 수 있었으나, 본인의 건강 문제와 베트남 전쟁으로 인한 인기 하락 등의 이유로 3선 도전 포기
4위. 198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로널드 레이건 (공화당) Vs. 지미 카터 (민주당)
선거 결과
로널드 레이건 (489인, 90.9%) Vs. 지미 카터 (49인, 9.1%)
당선인
* 현직 대통령을 상대로 한 선거에서 가장 압도적인 승리
* 이 때 로널드 레이건이 사용한 선거 구호 'Let's Make America Great Again'을 36년 후 도널드 트럼프가 그대로 사용
3위. 1972년 미국 대통령 선거
리처드 닉슨 (공화당) Vs. 조지 맥거번 (민주당)
선거 결과
당선인
* 리처드 닉슨은 압도적인 승리에도 불구하고 2년 후인 1974년, 워터게이트 사건의 책임을 지고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대통령직에서 사임 (다만 워터게이트 사건 자체는 이미 이 선거 이전에 발생)
* '불충실한 선거인단'의 사례가 나온 선거 (버지니아 주의 한 선거인단이 리처드 닉슨에게 투표하지 않고 제3의 후보인 자유당의 존 호스퍼스에게 투표)
2위. 1984년 미국 대통령 선거
로널드 레이건 (공화당) Vs. 월터 먼데일 (민주당)
로널드 레이건 (525인, 97.5%) Vs. 월터 먼데일 (13인, 2.5%)
당선인
대통령 : 로널드 레이건
* 1980년, 1984년에 연이어 부통령에 당선된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는 로널드 레이건의 후임 대통령으로 당선됐고, 후에 그의 아들도 대통령에 당선된다.
1위. 1936년 미국 대통령 선거
프랭클린 델러노 루스벨트 (민주당) Vs. 알프 랜던 (공화당)
선거 결과
프랭클린 델러노 루스벨트 (523인, 98.4%) Vs. 알프 랜던 (8인, 1.6%)
당선인
대통령 : 프랭클린 델러노 루스벨트
* 미국의 현대 선거 제도가 확립된 이후 가장 압도적인 승리
* 이 당시는 하와이와 알래스카 등에 선거인단이 배정되지 않았으므로 현대의 538명과는 7명 차이인 531명의 선거인단 체제로 선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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