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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

고려 사람들의 모습(중국 역사서에 남겨진 기록)

by 채소아빠 2023. 11. 24.

고려시대는?

크게 고려 초기 / 문벌귀족기 / 무신정권기 / 원 간섭기 / 고려 말기로 나누어진다. 각각의 시대마다 지배 계층은 호족 / 문벌 귀족 / 무신 / 권문세족 / 신진 사대부로 나누어진다. 즉, 지배 계층의 교체가 활발했던 시기였다. 따져보면 문벌 귀족은 호족 시기에 6두품 지식인 관료였고, 문벌 귀족 시기 무신 역시 문벌 귀족의 끄나풀 같은 기믹이었으며, 무신 정권 때의 권문 세족은 정권에 빌붙던 삼별초나 문신들에서 생성되었다.

신진 사대부 역시 권문 세족의 바로 밑에 있던 향리들로 고려 때의 중인과 비슷했다. 때문에 귀족적 성격과 역동적 성격이 공존하는 묘한 양상을 보인다. 이는 아래의 내용을 보면 더 자세히 알겠지만, 국가의 시스템은 관료제 체제를 지향했으나 사회는 전대의 귀족 사회 형태를 상당 부분 유지한 게 크다 하겠다.

 

풍습

- 마루 위에 돗자리를 깔고, 실내에서는 반드시 신발을 벗는다.   (송사)

- 고려의 풍속은 여전히 중국과는 다른, 오랑캐적인 풍속이 남아있다.   (주자어류)

- 고려사람들은 가문을 중시한다. (송사)

- 민가의 도구들은 거의가 구리로 만들어졌다.  

- 고려인들은 편두를 중요하게 여겨, 남자아이를 낳으면 아침마다 돌로 머리를 눌러 납작하게 만든다.  

- 백성들은 도적질을 하지 않으며, 사건 사고가 적었다. (계림유사)

- 백성들은 어질고 유순하며, 남을 죽이는 것을 싫어하여, 형법에는 참혹한 형벌은 없다.  

- 고려는 기자의 나라로, 위로는 훌륭한 조상이 있고, 아래로 맡은바 소임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들을 다른 오랑캐 국가들과 동일선상으로 봐서는 안될 것이다. (송학사전집)

- 고려사람들은 은혜를 베푸는 일이 적고, 재물을 중히 여긴다.

식생활  

- 음식을 먹을때는 조두 그릇을 사용한다.  

- 밀가루는 외국에서 수입해 왔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수입을 엄격히 통제했다.
먹는 음식을 가지고 나라에서 금하니, 정말 웃기는 일이 아닐 수 없다.  

- 고려사람들은 품성이 착해 부처를 좋아하고, 살생을 금한다.  

- 왕이나 귀족이 아니면 양과 돼지의 고기를 먹지 못한다.  

- 짐승의 고기를 손질 할 때는 배를 갈라 내장을 모두 제거한 다음, 똥과 더러운 것을 씻어 낸다.

- 양과 돼지고기는 왕족과 귀족들만 먹었으며, 가난한 백성들은 주로 해산물을 먹는다.

- 고려사람들은 미꾸라지, 전복, 조개, 왕새우, 붉은 게, 굴, 해조류 등 해산물은 무엇이든 잘 먹는다.  

 

 

술문화

- 고려사람들은 술을 중히 여긴다.

- 작은 소반위에 구리 그릇에 술을 붓고, 말린 고기와 어채를 섞어 안주를 삼는 조촐한 술상을 즐겼다.

- 술을 마실때는 술 예절은 따로 없으며, 오직 잔을 많이 돌리기만 할 뿐이다.  

- 고려 사람들은 밤 새 술을 마시는 것을 좋아해, 잔치가 끝나면 한밤중을 넘기기 일쑤다.

 

학문

- 고려 사람들은 대개 문자를 알고 독서를 좋아한다. (오대사)

- 고려사람들은 의외로 유학을 숭상한다. (삼재도회속집)

- 문자는 해서체와 예서체를 구분해서 쓴다.

- 사공농상 중 선비를 으뜸으로 치기 때문에, 고려에서 글을 알지 못하는 건 수치로 여긴다.

 

위생

- 옛 역사서에 고구려 사람들의 위생수준은 모두가 깨끗하다고 하였는데, 지금도 그러하다.

- 고려인들은 중국인의 몸에는 때가 많다고 비웃는다.

- 고려인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목욕을 하고 문을 나서며,  
여름에는 날마다 두 번씩 목욕을 하는데, 주로 시냇가에서 많이 한다.  

산업 경제

- 고려는 산이 많고 평평한 땅이 적기 때문에 , 농사짓는 사람은 수공업자보다 가난하다.  

- 고을의 토산물은 모두 관공서로 들어가므로, 장사치들은 애써 멀리 갈 필요없이 관가로 물건을 가지고 간다.  

- 물물교환이 기본이지만, 약을 살 때만은 간혹 화폐를 이용하기도 한다.  

- 수공업자들의 솜씨가 지극히 정교하고, 이들 중 솜씨가 매우 뛰어난 자는 관청에 귀속됐다.

- 삼림이 워낙 풍부하여, 나무꾼을 주업으로 하는 사람은 없었고,   필요할때만 산에 나가 나무를 하는 수준이었다.  

- 굴이나 대합등의 조개류는 조수가 빠져도 바다로 나가지 못하므로, 사람들은 주로 이것을을 채취했는데,
그 양이 워낙 풍부해서 아무리 주워도 없어지지가 않았다.  

- 뱃사람들은 짦은 삼베옷을 몸에 걸치고 아랫도리는 거의 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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