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서는 수많은 배신이 나온다.
그중 우리가 알고있는 여러 인물에 대한 배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고타마 싯다르타 (부처님)
약 2500년 전
인도(현 네팔) 출신의 성자
샤카무니(석가모니) 붓다(부처)
35세에 깨달음을 얻고
약 80세에 열반 할 때까지
승단을 조직하고 정력적으로 포교
수많은 제자와 추종자가 있었는데
말년에 제자이자 사촌동생인
같은 샤카(석가)족의 데바닷다(제바달다)가
차기 후계자 자리를 요구했는데
부처님이 거절하자
데바닷다는 앙심을 품고
몇번이나 부처님을 암살하려 함
또 적지않은 추종세력을 끌고
승단에서 나가서
독자적인 교단을 꾸림
결국 적당히 사태를 수습하긴 했지만
이때의 승단분열사건은
부처님 생전에
상당히 충격적인 사건이었음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영어명 줄리어스 시저
약 2100년 전 로마의 정치인
서양 고대 탑5에 드는 전쟁전략가
뛰어난 문장가
삼두정치를 통해 로마 권력자로 떠오르고
갈리아 원정으로 엄청난 명성을 얻고
로마 내전을 통해
로마의 일인자가 되었음
당시 공화정인 로마에서
1인 독재체제를 구축한 카이사르가
왕정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많은 불만세력이 있었고
이는 원로원 소집일에 회의장에 들어서는
카이사르를 수십명의 무리가
칼로 암살하는 사태로 벌어짐
그 수십명의 세력중에는
과거 카이사르가 목숨을 살려준 인물
부르투스도 포함되어 있었음
빈센초 카무니치 <카이사르의 죽음>
예수 그리스도
약 2000년 전 베들레헴에서 출생하고 나자렛에서 자람
30세에 복음을 전파하고
33세에 십자가에서 사망
사회적 활동은 비록 짧았지만
많은 기적과 함께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음
하지만 자신의 제자였던
가롯 유다가 은화 30냥에
자신을 배신하고 팔아넘겼는데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듯이
담담하게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임
사후, 인류의 죄를 대신해 죽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부활의 믿음은
그후 유럽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침
배신의 입맞춤을 하는 가롯 유다
최영
약 700년 전
고려시대 권문세족이자
이름난 장수
고려말 명나라와 큰 갈등이 벌어지자
최영은 많은 반대의견을 물리치고
요동정벌을 위한 군사적 행동을 감행
최영은 총사령관으로
직접 나서려했지만
당시 우왕이 고려에 남아
자신을 지키라고 고집을 부려
고려에 남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름
나이도 70이 넘은 상황이었음
조민수, 이성계를 중심으로
요동으로 향하던 5만의 군대는
결국 위화도에서 회군을 해서
최영과 우왕을 몰아내고
결국 이성계가 역사의 중심인물이 됨
드라마 <정도전>
오다 노부나가
약 500년전 일본전국시대 무장
일본이 백년이 넘는 동안
조각조각 나뉘어서 서로 싸우던 전국시대
조그만 영토의 영주의 아들로 태어나
뛰어난 능력과 담대한 성격으로
주요 세력들을 제압하며
일본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
하지만 통일이 눈앞에 있던 상황에서
부하였던 아케치 미츠히데가
반란을 일으켜
불타는 절(혼노지)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
영화 <혼노지 호텔>
샤 자한
약 430년 전 인도 무굴제국 황제
무굴제국을 강성하게 이끈 인물
주위의 경쟁자들을 제거하고 황제에 올라
활발한 정복전쟁과 경제발전을 이룸
엄청난 애처가로 유명했는데
샤 자한은 아내인 뭄타즈 마할을
'털끝만큼의 오점도 없다'고
할 정도로 엄청나게 아낌
하지만 아내가 전장에서 난산끝에
14번째 아이를 낳고 죽자
너무 큰 충격에
완전 모든 것을 놓아버림
그리고 아내를 위해서 22년간
막대한 경비를 들여 지은 무덤이
바로 타지마할이다
후에 몸져 누운 사이에
자식들간의 후계전쟁이 일어나고
아우랑제브가 승리해
샤 자한은 자리에서 쫓겨나고
아그라 요새에 유폐당함
갇힌 요새에서 매일 타지마할을 보며
아내를 그리워하다 죽은 후
아내 곁에 묻힘
타지마할
장제스 (장개석)
약 140년 전 중국 저장성 출신
타이완(대만)의 초대총통
장제스가 중국대륙의 실권자였을 때
안으로는 공산당, 밖으로는 일본이라는
큰 골칫덩이가 있는 상황이었음
장제스는 외부의 적을 상대하기 앞서
먼저 국내정세를 안정시키는게
시급한 상황이라 생각했고
마오쩌둥(모택동)이 이끄는 공산당을
괴멸 직전까지 몰고 갔음
하지만 부하인 장쉐량(장학량)이
시안(서안)에 방문한 장제스를 체포하는
시안사건을 일으켜
공산당과 힘을 합쳐 일본과 먼저
싸울 것을 요구했고
어쩔수 없이 장제스는 수락
그후 일본과의 싸움에
장제스가 정예병력을 갈아넣는 사이
마오쩌둥은 자신의 세력을 크게 늘렸고
결국 장제스를 타이완으로 몰아내며
중국대륙의 주인공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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