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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관련 기본지식-

은퇴(예정)자를 위한금융상품 / 연금종류

by 채소아빠 2022. 12. 2.

은퇴(예정) 자를 위한 금융상품 및 연금의 종류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면 다양한 금융상품에 가입하여 노후에 필요한 자금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금융상품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재무설계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초연금

2008년부터 시행 중인 기초연금은 은퇴자의 재정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최소한의 사회보장제도로써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못한 국민이나 기간이 짧아 연금수령이 불가능한 국민이 그 대상입니다.

65세 이상이고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 중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사람들에게 지급됩니다.
2017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의 기간 중 기준 연금액은 월 206,050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소득인정액, 가구 유형에 따라 감액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1988년 시행된 국민연금은 다양한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모든 국민을 보호하여 빈곤을 해소하고 국민생활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국가가 마련한 대표적인 제도적 장치입니다.
가입자와 사용자로부터 매월 일정액의 보험료를 받아 이를 재원으로 소득이 중단되거나 상실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급여를 제공하는데, 국민연금제도를 통해 제공되는 급여에는 노령으로 인한 근로소득 상실을 보전하기 위한 노령연금, 주소득자의 사망에 따른 소득상실을 보전하기 위한 유족연금, 질병 또는 사고로 인한 장기근로능력 상실에 따른 소득상실을 보전하기 위한 장애연금 등이 있습니다.
한편 가정주부의 경우에도 국민연금에 임의가입이 가능한데 월 89,100원의 연금보험료를 10년 동안 납부할 경우 종신 연금 수급 자격이 부여됩니다.
현재 국민연금 수급연령은 62 세부 터입니다.
국민연금 시행 당시 수급연령은 60세였으나, 지급연령이 높아져 2013년부터 2033년 가지 5년마다 1세씩 올라가고 있습니다. 실제 국민연금의 가입시기 및 납입금액 등에 따라 수령액은 달라지나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2018년 이후 4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퇴직연금

퇴직연금은 개별 기업이 직원의 퇴직금을 사내에 적립하는 형태로 유지하던 기존의 퇴직금 제도를 대체하여 외부 금융기관에 해당 퇴직금을 정기적으로 적립하고 근로자가 퇴직 시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지급받아 노후생활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퇴직연금제도의 도입으로 과거 기업의 도산에 의해 근로자의 퇴직금이 지급불능 상황에 빠지거나 퇴직금의 중간정산을 통해 노후재원을 소진하는 경우를 제한하고, 직장을 옮기는 경우에도 퇴직급여의 인출 없이 지속적으로 적립할 수 있으며,
원리금 보장상품 이외에 채권ㆍ주식 등의 금융상품에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퇴직연금 적립금의 운용을 사용자가 하는 DB(Defined Benefit) 형과 근로자가 개별적으로 적립금을 운용하는 DC(Defined Contribution) 형 및 IRP(ndividual Retirement Pension, 개인형 퇴직연금)가 있으며, 근로자가 이를 선택하여
개인의 전반적인 재정상태와 위험 감수 능력에 맞게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연금

개인연금은 은퇴 후를 위한 개인의 자발적인 선택으로 불입되는 사적연금입니다.
은행ㆍ보험ㆍ 자산운용사별로 다양한 상품이 있으며 세제적격 상품(연금저축)과
세제비적격 상품(생명보험사에서 판매되는 연금보험과 즉시연금보험)으로 구분됩니다.

 


즉시연금

즉시연금은 목돈을 일시에 보험사에 맡기고 그 익월부터 매월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만 45세 이상 가입 가능하며 10년 이상의 기간으로 수령하는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습니다. 통상 1,000만 원 이상부터 가입 가능하며 비과세 한도는 납입액 기준 최대 2억 원으로 부부가 각자 가입하면 4억 원까지 한도로 15.4%의 이자소득세를 면제받게 됩니다.
상속형, 종신형, 확정기간형이 있는데, 원금에 대한 이자만 세금 없이 수령하다가 피보험자 사망 시 사망보험금을 일부 추가하여 원금을 유족에게 상속하는 상속형이 가장 보편적입니다. 즉시연금은 보험상품으로써 원금에서 사업비를 차감한 금액에 대하여 연금을 지급하므로 이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일반 보험에 비해 사업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또, 즉시연금에 적용되는 이자율은 대부분 변동금리형이므로 금리가 떨어지는 시기에는 수령액이 줄어들게 되므로 가입 시 최저보증이율을 확인하여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택연금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은퇴자가 소득이 부족한 경우 보유하고 있는 집을 담보로 맡기고 자기 집에 살면서 매달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는 제도입니다.
본인 또는 배우자가 만 60세 이상으로 부부 기준 1 주택, 9억 원 이하의 주택에 대하여 한국 주택금융공사가 매월 연금방식으로 지급하는 국가가 보증하는 금융상품입니다.
부부 중 어느 한쪽이 사망하여도 감액 없이 동일한 금액의 지급이 국가로부터 보장되며 부부 모두 사망 후 주택을 처분하여 정산하고 연금수령액이 집값을 초과하여도 상속인에게 청구가 없으며 반대로 집값이 남으면 상속인이 집값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고가의 주택의 주택연금 가입 대상이 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자녀가 출가한 후에는 실거주 목적으로 적당한 크기와 가격대의 주택으로 옮기고, 주택 가격의 차익으로 노후 소득을 보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연금에 대한 세금

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실제로 받을 수 있는 수익은 세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 즉 세후 수익이므로 세금 문제도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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