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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관련 기본지식-

의료비 보험 준비하기 / 갑작스러운 사망, 간병, 치매에 대비하기

by 채소아빠 2023. 1. 13.

의료비 보험 준비하기 / 갑작스러운 사망, 간병, 치매에 대비하기

중년에 가장 걱정되는 위험으로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상해 또는 사망의 위험입니다. 병에 걸리거나 다치게 되면 일정 기간 동안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가계에도 비상이 걸리게 됩니다. 

 

각자의 재무상태, 건강상태, 기타 상황에 따라 필요한 보험은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필요한 보험은 몸이 아프거나 다쳤을 때 치료비 등을 보장하는 보험과 가장이 사망했을 때 남아 있는 가족들의 생계를 보장하는 보험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수명이 점차 증가하여 노후의 간병 등을 대비하는 보험도 
필수적인 보험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보험은 가급적 젊은 나이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장수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건강할 때 보험가입을 고려해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상해와 질병에 대한 대비

50대 연령의 3대 사망원인은 암, 자살, 심장질환이며 특히 암으로 인한 사망이 36.3%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60세 이하의 건강한 사람만 암 등을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60세 넘은 사람이나 유병력자가 가입할 수 있는 상품도 출시되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보험상품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유병자보험은 만성질환자들이 간소화된 심사절차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으로 가입절차를 완화한 대신 보장범위가 좁고 보험료가 일반 보험보다 비쌉니다. 간편 심사보험, “XX 실버암보험”, “OO 3대 질병 보장 보험” 등과 같은 특화보험, 심사를 받지 않고 가입할 수 있는 무심사보험이 있습니다. 

또한 건강보험으로 보장되지 않는 치료비 보장하는 실손의료보험이 있습니다.  다른 특약 없이 실손의료보험만 단독형으로 가입하거나,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경우에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손의료보험은 중복 가입해도 보험금은 중복하여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및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중복 가입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

 

생명보험협회

총칙 “개인정보”란 살아있는 개인에 관한 정보로서 성명, 주민등록번호 및 영상 등을 통하여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 (해당 정보만으로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더라도 다른 정보와 결

www.klia.or.kr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

 

손해보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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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ub.knia.or.kr

 


실손의료보험을 가입한 경우 보장되는 것과 보장되지 않는 것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간병비, 예방접종비, 의약외품 구입비, 일반 건강검진비, 외모개선 목적의 치료 등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치과, 한방, 항문질환 치료는 국민건강보험 보장 대상인 급여 치료 중 본인부담분만을 보장하고 비급여 의료비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임신, 출산, 비만 관련 의료비는 실손의료보험의 보장대상이 아닙니다. 가입한 보험에서 보장되는 것과 보장되지 않는 것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국민건강보험 임의계속가입을 활용하세요


근로자가 퇴직을 하면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가입자격이 바뀝니다. 지역가입자는 신고한 소득 이외에 보유재산 평가액을 추가하여 보험료를 산출하기 때문에 건강보험료가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관계가 종료되어 지역 가입자로 자격이 변경된 사람으로서 퇴직당시 동일직장에서 1년 이상 계속하여 직장가입자의 자격을 유지하였던 사람은 퇴직 후 36개월 동안은 지역가입자 보험료와 임의계속가입자 보험료 중에서 더 낮은 보험료를 낼 수 있도록 해 주는데 이를 국민건강보험 ‘임의계속가입’이라고 합니다.

임의계속가입보험의 보험료는 ‘[보수월액보험료가 산정된 최근 12개월간의 보수월액을 평균한 금액×연도별 직장 가입자 보험료율 ×50%(경감)]+소득월액보험료’로 계산합니다. 이 혜택을 받으려면 지역가입자가 된 이후 최초로 고지받은 지역보험료 납부기한에서 2개월이 지나기 이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 방문, 우편, FAX, 유선(대표전화: 1577-1000) 중 하나의 방법으로 가입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가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대한 대비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가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하게 된다면 남아 있는 가족의 생계는 큰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 대비하여 피보험자(가장)가 언제 사망하더라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 또는 피보험자가 일정 기간 내에 사망하는 경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정기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종신보험은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연금” 보험이나 “저축성” 보험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종신보험은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에서 사망을 보장하는 위험보험료, 비용, 수수료 등이 차감되고 적립되기 때문에 10년 이상을 납입하더라도 해지환급금이 납입한 원금보다 작은 경우가 많습니다. 
종신보험을 가입할 때에는 ‘건강인(건강체)’ 할인 특약을 활용하여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종신보험의 일종인 CI(Critical Illness, 중대질병) 보험은 치명적 질병이 발생하였을 때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하는 기능이 있어 사망과 질병에 대한 대비를 같이 할 수 있으나 동일한 사망보험금만 
을 지급하는 종신보험보다 비싸다는 것을 유의해야 합니다. 

최근 고령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없이 가입하고 사망 시에 보험금을 지급하는 무심사 보험상품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품은 일반보험과 동일한 사망보장을 받는데 보험료가 더 비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먼저 일반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지 확인한 후 무심사보험 가입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년기 간병과 치매 등에 대한 대비

지난 10여년 간 치매 유병률 및 치매 사망률은 꾸준히 증가하여 왔습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간병과 치매 관련 보험가입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치매보험에 가입하고자 한다면 중증치매뿐 아니라 경증치매도 보장하는 상품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보험이나 간병보험을 가입하는 경우에는 점차 수명이 증가하기 때문에 보 장 기간이 충분히 길어야 합니다. 그리고 치매나 장기간병상태가 필요하다고 진단받은 본인이 직접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보험금 대리 청구인을 지정해 두어야 합니다. 치매나 간병보험은 목돈마련이나 노후 생활비 마련을 위한 보험이 아닌 간병상태와 치매 발병에 대비한 보장성 보험이라는 사실 또한 명심해야 합니다.

물론 모든 위험을 보험으로 다 해결할 수는 없지만 심각한 위험이 닥쳐왔을 때에도 우리 가정을 지키려면 어느 정도의 보험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보장성 보험의 지출을 전체 소득의 8~10% 정도로 권하고 있습니다.

 

보험 가입 시 다음에 주의하세요

보험은 갑자기 위험이 닥치는 경우 든든한 우산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험을 대비한다고 해서 무작정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다음 사항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보장내역을 꼼꼼히 따져서 기존의 보험과 중복되는 것이 없도록 하고 보험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사고가 나더라도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 경우는 어떠한 경우인지 확인합니다.

•보험의 약관을 반드시 읽고 모르는 사항은 질문합니다.

•보험설계사의 말을 무조건 믿지 말고 자세한 정보를 보험회사 등으로부터 확인합니다.

•청약서는 반드시 계약자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합니다.

•청약서상의 질문(고지) 사항에 관하여 빠짐없이 사실대로 보험회사에 알려야 하며 만약 허위 또는 부실하게 알릴 경우 보장을 받지 못하거나 보험계약이 해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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