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vs 모로코 8강전 프리뷰 / 해외 주요 배팅업체 배당
모로코
모로코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3-0으로 이겼다.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120분을 0대 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패를 갈랐다.
이로써 모로코는 처음 출전한 1970 멕시코 대회 이래 처음으로 8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번 대회 전까지 모로코가 가장 높게 올라간 무대는 1986년 멕시코 대회의 16강이었다. 당시 16강전에서 서독에 0대 1로 졌다.
모로코는 사상 처음 중동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한 아랍 국가이기도 하다. 또, 1990년 카메룬, 2002년 세네갈, 2010년 가나에 이어 8강까지 올라간 네 번째 아프리카 팀이 됐다. 모로코를 식민 지배했던 스페인과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승리해 모로코 국민들에게는 의미가 더 크다. 이 경기 전까지 모로코는 스페인과 역대 1 무 2패를 기록했다. 마지막 맞대결인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2대 2를 기록하며 이기지 못했다.
모로코는 같은 날 펼쳐진 경기에서 스위스를 6대 1로 대파한 포르투갈과 11일 오전 0시에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도 이기면 처음으로 4강에 오른 아프리카팀이 된다.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지자 포르투갈 공격에 물꼬가 트였다.
포르투갈은 7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스위스와 경기에서 6-1 완승을 했다. 2006 독일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이룬 8강 진출이다.
이날 포르투갈은 팀 핵심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호날두는 앞서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했다. 앞서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16강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 “호날두가 한국전에서 교체될 때 보인 행동이 불쾌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호날두가 빠진 포르투갈은 공교롭게도 이날 무려 6골을 터뜨리며 골 잔치를 벌였다. 더욱이 이날 상대는 상대전적에서도 포르투갈에 11승 6 무 9패로 앞서고, 지난 1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포르투갈을 1-0으로 꺾은 바 있는 스위스였다.
특히 이날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대신해 선발로 나온 21살 곤살로 하무스(벤피카)가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하무스는 이날 전반 17분 멋진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뽑았고, 2-0으로 앞선 후반 6분에도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박았다. 하무스는 이날 후반 22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한편 벤치를 지키던 호날두는 5-1로 경기가 완전히 기운 후반 26분에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대신해 투입됐다. 호날두는 슈팅 1개 외에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포르투갈은 후반 42분 투입된 ‘신성’ 하파엘 레앙(AC 밀란)이 후반 추가시간 득점을 터뜨리며 6-1 마무리를 지었다.
해외 주요 배팅업체 평균 배당
모로코 승 : 5.7배
무승부(연장 미포함) : 3.76배
포르투갈 승 : 1.68배
전체적으로 포르투갈 쪽으로 배당 하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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