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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관련 기본지식-

금융이해력/금융역량 쉽게 이해하기

by 채소아빠 2022. 12. 2.

금융이해력/금융역량

금융이해력(financial literacy)이란 합리적이고 건전한 금융생활을 영위하기 위하여 금융소비자가 갖추어야 할 능력을 의미하 며, 금융지식, 금융행위, 금융태도 등 금융에 대한 이해 정도로 측정합니다.

 

금융이해력(금융역량)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금융소비자로서 시장에서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특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필요에 맞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러한 능력을 금융이해력 (financial literacy)이라 합니다. 금융환경이 급속하게 변하면서 금융소비자의 재무금융 관련 의사결정도 점차 복잡하고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금융소비자의 재무 금융 관련 의사결정은 장기적으로 금융소비자의 복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책임 있고 현명한 의사결정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금융이해력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역량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금융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잘할 수 있는 이해력 즉, 인지적인 측면이 강조되었으나 점차 의사결정을 실제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인 기능적인 측면이 강조되어 최근에는 금융이해력이라는 용어보다는 금융역량(financial capability)이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금융소비자는 금융시장의 한 주체로서 활동하기 위해 적절한 수준의 금융지식과 바람직한 금융태도를 갖추고 이를 토대로 올바른 금융 행위를 잘 실천해야 합니다.

• 금융지식(Financial Knowledge): 소비자가 금융상품이나 서비스를 비교하고 적절한 정보에 입각한 금융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는 기본지식

 • 금융행위(Financial Behavior): 재무계획과 관리, 정보에 입각한 금융상품 선택 등금융과 관련하여 소비자가 하는 행위

 • 금융태도(Financial Attitude): 소비와 저축, 현재와 미래, 돈의 가치 등에 대한 개인의 선호도

우리나라 금융이해력 수준은 어떤가요?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2014년부터 2년을 주기로 우리나라 성인 18세~79세 성인을 대상으로 금융이해력 수준을 조사합니다. 이 조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26개 국가가 참여하여 개별 국민의 금융이해력 수준을 측정합니다. 각 국가는 경제협력개발 기구 산하 기구인 금융교육국 제네트 워크(OECD INFE)에서 제시한 금융이해력에 대한 개념과 조사 항목 가이드라인에 따라 조사를 실시하는데, 한국은 핵심 질문(Core Questionnaire) 중 금융지식 7 항목, 금융행위 8 항목, 금융태도 3 항목 등 총 18개 항목에 대해 측정합니다.

2020년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금융이해력 평균 수준은 66.8점으로 OECD가 최소 목표점수로 제시한 66.7점을 근소하게 충족하였습니다.


각 부문별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금융지식은 73.2점으로 OECD가 제시한 최소 목표 점수보다 높고 다른 국가들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금융행위의 경우 65.5점으로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점수는 더 높았지만 OECD의 최소 목표 점수를 충족하지 못하였습니다. 즉 건전한 금융생활을 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바람직한 행동을 꾸준히 실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마지막으로 금융태도는 60.1점으로 최소 목표점수는 가까스로 충족하였으나 다른 국가들에 비해 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재무적 의사결정을 하는데 관련 지식을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람직한 태도를 가지고 실천에 옮기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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