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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관련 기본지식-

NFT (Non Fungible Token) / 대체 불가능한 토큰 쉽게 이해하기

by 채소아빠 2022. 12. 2.

NFT (Non Fungible Token)

NFT는 Non 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입니다. 가치가 있거나 향후 가치가 있을 것이라 판단되는 것은 무엇이든 디지털화하여 블록체인에 소유권과 거래내역 등을 기록하여 고유성을 부여함으로써 위변조를 불가능하게 합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상에서 자산의 원본과 복사본을 구분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NFT(Non Fungible Token)란 무엇인가요?

NFT(Non Fungible Token)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특정 자산을 블록체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기록하여 고유성을 가진 디지털 파일을 의미합니다. NFT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정품 인증서의 디지털 버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가치가 있거나 잠재적인 가치를 가진다고 판단되는 것은 무엇이든, 디지털 작품뿐 아니라 기존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제작되었던 것들도 디지털로 변환하여 그 소유권과 거래내역 등을 블록체인에 기록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의 기록은 자산의 고유 번호를 생성하고 복제와 위변조를 불가능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미술품, 음원, 게임 아이템,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 공연 장면, 디지털 예술품 등이 NFT로 활용될 수 있습 니다.
‘토큰’은 자산을 디지털로 표현한 것으로, 대체 가능한 토큰과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구분됩니다. 비트코인과 같이 일반적인 가상화폐는 대체가 가능한 토큰에 해당합 니다. 예를 들어, 나의 1비트코인과 상대방의 1비트코인은 동일한 가치를 가지고 있어 상호 교환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대체 불가능한 토큰은 자산의 소유권을 블록체인에 기록하여 고유성을 부여하기 때문에 동일한 가치를 가진 대체할 자산이 없어 교환이 불가능한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유명인이 최초로 남긴 트윗을 대체하고 교환할 만한 또 다른 최초의 트윗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대체 불가능성은 원본임을 증명 하는 기능을 갖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NFT에 관심을 많이 갖는 건가요?

우선 NFT를 이용하면 진품 여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조 상품에 따른 유통 문제를 막을 수 있어 NFT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디지털화된 파일의 원본과 복사본을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원본 인증이 어렵다 보니 디지털화된 자산의 원작자 혹은 창작자는 그러한 자산의 소유권이나 그에 따른 수익을 보장받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NFT를 통해 블록체인에 고유 번호가 기록됨으로써 원본과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지털화된 자산의 무한 복제와 공유 속에서 NFT로 기록된 원본의 가치는 더욱 커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사람들은 NFT가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가상공간에서 보내게 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면서 디지털화된 상품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NFT의 전망은 어떠한가요?

미국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미디어 코인 데스크(Coin Desk)는 NFT 거래량이 2020년 12월(930만 달러)에서 3월(2억 2600만 달러) 사이 약 25~26배로 증가하였다고 발표하 였습니다. 2017년에 등장한 NFT는 2020년 하반기부터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는 예술작품 거래를 통해 관심을 받고 있으나, 스포츠, 패션, 게임 분야등 새로운 비즈니스와 서비스, 인프라 등이 NFT를 활용하여 계속 개발되고 있어 앞으 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저작권과 관련한 문제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 다. 2021년 6월에는 국내 한 경매 기획사가 국내 유명 화가들의 그림 실물을 스캔하여 디지털 파일로 전환한 후 NFT로 제작해 경매를 진행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화가의 유족 및 실물 원본 저작권자의 반발로 중단되었습니다. NFT는 자산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것일 뿐, 작품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권리를 의미하는 저작권을 갖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법적인 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킹 위험도 있으나, NFT와 관련한 법적 규제가 없어 이와 관련한 지침이 마련된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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