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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관련 기본지식-

은퇴 할때의 자산관리 부채관리

by 채소아빠 2023. 1. 20.

직장을 퇴직하거나 사업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은퇴가 시작되면 매월 꾸준히 들어오던 소득에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은퇴 후 연금이 있으면 연금을 받아 생활하면 되지만 연금액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연금이 없는 경우에는 지금까지 모아둔 자금을 인출하여 생활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생활비를 조달해야 합니다. 은퇴 이후 적절한 금액의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생활비를 적절하게 조달하기 위해서는 현재 우리 가계의 재무상태를 파악하 고, 생활비 규모를 예측하여 생애말까지 자금이 고갈되지 않고 일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때 은퇴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되며 이렇게 은퇴생활에 대해 전반적으로 고민하고 재조정하는 과정이 재무설계입니다. 은퇴기 재무설계, 특히 생활비를 조달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은퇴기 목표 수립

은퇴 이후 생활비를 원활하게 마련하기 위한 재무 설계의 첫 단계는 목표 수립입니다. 재무설계는 은퇴 이후 맞이하게 될 많은 자유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생각해보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은퇴 라이프스타일 설정하기

은퇴 후에는 매우 긴 자유시간이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20세부터 40년 동안 한다고 가정할 때 근로시간은 대략 8만 시간 정도입니다.
반면, 주된 직장에서 퇴직 후 은퇴생활은 60세부터 20년만 가정하더라도, 1일 수면과 식사에 필요한 10시간 정도를 제외하고 약 10만 시간 이상의 자유시간이 생깁니다. 퇴직 후 삶의 보람과 행복을 추구하는 생애목표가 없다면 이러한 자유시간은 매우 무료하고 쓸모없는 시간이 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은퇴 이후를 가치 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미리 준비하고 이에 맞추어 은퇴 후 라이프스타일을 설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희망하는 노후활동 찾기

2017년 보건복지부가 65세 이상 노인이 여생을 보내고 싶은 노후활동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가 노후활동으로 취미여가활동(86.5%)을 희망했습니다. 다음으로 종교활동 58.6%, 친목단체활동 57.1%로 나타났고, 반면 학습활동(23.9%), 자원봉사활동(16.1%)을 하고 싶다는 응답은 적었습니다.

노후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여가, 가족, 건강, 일, 재무, 사회 활동 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파악하고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의 질문에 답하면서 노후에 이루고 싶은 나의 모습과 은퇴 후 라이프스타일을 생각해보고 다음 빈칸에 적어 봅시다.


2. 은퇴기 자산관리

은퇴기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희망하는 은퇴 라이프스타일을 구체화시켰다면, 그다음 단계로 은퇴 후 가계의 재무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살펴봐야 합니다.

은퇴 후 재무상태 파악

은퇴 후에는 모아둔 자산을 써야 하므로 모아둔 자산이 생애말기까지 고갈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퇴 후에는 수입이 없거나 적어지므로 지출을 줄이면 그럭저럭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나이가 들고 건강이 나빠질 경우 발생하는 의료비, 노후간병비 등의 지출 때문에 생활비가 더 많이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자신의 자산과 부채 상황을 점검하고, 생활비와 예상치 못한 지출에 대비한 비상자금을 준비하는 등 구체적인 재무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자산관리 

1. 부동산 자산
우리나라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자산은 대부분 쉽게 현금 화하기 어려운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자녀의 결혼, 의료비 지출 등 목돈이 필요할 때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은퇴 후 자산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유동성과 환금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자산의 일부는 현금화하기 편리한 금융자산으로 배분하는 포트폴리오를 운영해야 합니다.

또한 상가임대 등 수익성 부동산의 경우도 단순 수익률이 아닌 관리비, 임대차 계약 시 부동산 수수료, 공실 가능성 및 보유세 등 세금을 포함한 지출 항목을 점검하여 실제 수익을 분석해야 합니다.


2.
금융자산
금융자산은 단순 수익률보다 이자 소득세와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한 실질 수익률 관리가 중요합니다. 통상 은퇴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원리금보장상품에 예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과 같이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펀드와 같은 실적배당상품 투자를 통한 수익 다변화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투자 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변동되는 실적배당상품은 예금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원금 손실의 우려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노후자금을 금융자산에 투자할 때에는 상품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기대수익과 위험요소를 감안하여 효율적인 투자를 결정해야 하며,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울 때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은퇴기 자산관리에서는 필요한 시기에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환금성 확보도 중요합니다. 환금성이 높은 금융상품으로는 조건없이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보통예금이나 CMA 등 단기성 금융상품이 있습니다.

 

부채관리

은퇴 후 소득이 줄어든 상태에서 느끼는 부채의 부담은 직장생활을 할 때 보다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은퇴기에는 본인의 자산과 부채의 규모, 대출 금리, 상환기간 등을 점검하고 부채를 재조정해야 합니다.

부채를 상환할 때는 대출 금리나 연체 금리가 높은 대출,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는 대출(대부업체, 카드사, 캐피탈사 및 저축은행 대출 등), 대출 잔액이 적거나 상환기간이 짧은 대출부터 갚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은행권 대출인 경우에는 금리가 높은 대출 순서로 상환하는 것이 좋고, 만약 대출이 연체되었다면 연체기간이 긴 것부터 상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퇴 후 대출을 받는 것은 가능한 피해야겠지만, 목돈 확보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가능한 한 퇴직 전에 대출을 받아놓는 것이 유리합니다. 흔히 부동산 담보대출은 주택만 있으면 손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대출심사 시에는 담보 주택 외에도 소득을 증명하는 자료와 채무자의 소득으로 대출을 잘 상환할 수 있는지를 판별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을 감안하여 대출 여부와 대출 금리를 산정합니다. 따라서 소득이 있을 때 대출을 받으면 은퇴 후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대 
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직장을 퇴직하거나 사업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은퇴가 시작되면 매월 꾸준히 들어오던 소득에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은퇴 후 연금이 있으면 연금을 받아 생활하면 되지만 연금액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연금이 없는 경우에는 지금까지 모아둔 자금을 인출하여 생활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생활비를 조달해야 합 
니다. 은퇴 이후 적절한 금액의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생활비를 적절하게 조달하기 위해서는 현재 우리 가계의 재무상태를 파악하고, 생활비 규모를 예측하여 생애말까지 자금이 고갈되지 않고 일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때 은퇴 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되며 이렇게 은퇴생활에 대해 전반적으로 고민하고 재조정하는 과정이 재무설계입니다. 은퇴기 재무설계, 특히 생활비를 조달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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