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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관련 기본지식-

ELS (주가 지수 연계 증권) 알고 선택하기

by 채소아빠 2022. 12. 15.

ELS 선택하기

ELS(Equity Linked Security), ‘주가(지수) 연계 증권’은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사전에 정해진 수익률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원금과 이자를 얻는 상품 입니다. 그러나 가입 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정해진 기준 지수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는 상품입니다.


ELS 란 무엇인가요?

ELS(Equity Linked Security), ‘주가(지수) 연계 증권’은 기초자산인 주식이나 주가지 수에 연계해서 사전에 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면, 정해진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상품입 니다. 원금 보장률도 사전에 제시한 기준을 따르며, 원금 보장형, 원금 부분보장형, 원금 비보장형으로 나누어집니다.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며, 자동 조기 상환이나 만기 상환 시에 지급액을 증권 발행사에서 보장해 주는 상품입니다. 다양한 상품 설계가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일부는 안정적인 우량채권에 투자해서 일부는 주가지수에 연계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발생시킵니다. ELS는 기초자산이 상승하거나 또는 하락하는 경우에도 정해진 범위 내에 있다면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ELS는 어떻게 구매할 수 있나요?

증권사에서 발행 및 판매하며, 증권사 앱을 통해 구매가 가능합니다. 최소 투자 가능 금액은 10만 원입니다. 대부분 3가지 기초자산을 묶어 판매합니다. (예: HSCEI(홍콩 항셍지수), S&P 500, NIKKEI 225) ELS 상품은 모집 기간이 2-3일 정도로 짧다는 특징이 있는데, 2021년 투자 숙려제도를 도입하여 ELS 등 고위험 상품군 판매 시 계약 후 2 영업일 이후에 다시 청약 의사를 확인하여 계약 체결하게 됨으로써 상품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났고 청약을 취소할 수 있는 기회도 증가하였습니다.


상품 수익은 어떤 구조로 얻게 되는 건가요?

일반적으로 3년 만기 상품으로, 매 6개월마다 기초자산이 조기 상환 조건에 충족되면 원금과 정해진 이자를 받으며 상환됩니다. 그러나 가입 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가입 시점보다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3개의 기초자산으로 구성된 ELS의 상품설명서 내 상환조건 부분에 90-90-85-85-80-55라고 기재되어 있다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해당 숫자는 6개월마다의 정해진 날짜(지수결정일)에 그 3개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 기준 지수 대비 이 숫자의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수익이 확정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90이 6개월 후의 의사결정 기준 수치를 의미하며, 가장 마지막에 있는 55가 3년 째인 만기의 의사결정 기준수치를 의미합니다.

가장 먼저 적힌 90은 6개월 후의 시점에 상품을 구성하는 3개의 기초자산 지수가 최초 기준 지수 대비 90% 이상인지를 확인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만일 3개 기초자산의 지수가 최초 기준 지수 대비 90% 이상이 되었다면 수익이 확정되면서 계약 당시 약속된 이자율에 따른 이자를 지급하고 원금과 함께 조기 상환됩니다. 그런데 만약 3개의 지수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90% 이상이 되지 못하였다면 그다음 6개월 후 지수 결정일에 다시 판단합니다. 이 상품은 그다음 6개월 후의 상환조건도 90이어서 이때 또다시 3개의 지수가 최초기준 대비 90% 이상을 유지하는지 살펴봅니다.

상환조건에 계속해서 맞지 않는 경우 마지막 3년째 되는 만기 시점에서 평가하게 되는데 이때 기준은 55입니다. 만일 이때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 지수의 55%를 넘는다면 계약 당시에 약속된 이자율에 따른 이자를 원금과 함께 지급합니다. 그러나 어느 하나의 기초자산이라도 최초기준 지수의 55%를 넘지 못하면 하락률이 가장 큰 기초자산을 기준으로 손실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지수를 구성하는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 지수의 30%, 54%, 60%였다면 가장 손실이 큰 30%(기초 대비 30% 수준)를 기준으로 70%의 손해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 상품은 만기 시 어느 하나라도 최초 기준 지수 대비 55%를 넘지 못하면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최소 손해율은 45%입니다.


ELS 상품 구매 시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요?

먼저, 자신의 투자 성향이 어떠한지 알아야 합니다. 원금 손실이 가능한 상품이기 때문에 투자에 대한 위험 수용 성향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상품인지 고민해 봐야 합니다.
다음으로 기초자산이 무엇인지 확인하여 변동률이 높은 금융투자 상품 (주식, 지수) 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그에 따른 리스크도 높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바로 상품 발행사의 신용등급입니다. 발행사가 만약 파산하게 된다면 투자금액을 되돌려 받지 못하게 되니 신용등급이 높은 발행사의 ELS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품의 투자설명서 내 수익 구조와 상환조건 등을 꼼꼼하게 살펴야 합니다.


ELS와 DLS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ELS는 Equity Linked Security의 약자로 주식,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계한 증권입니다. DLS는 Derivative Linked Security의 약자로 ‘파생결합증권’이라고 하며 금, 유가 등의 실물 자산이나 환율, 금리 등과 같은 다양한 파생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해당 기초자산의 가격 혹은 비율의 변화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품을 의미합니다. 두 상품은 유사한 수익 구조를 가졌으나 취급하는 기초자산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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