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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관련 기본지식-

젊었을 때부터 준비 해야 하는 은퇴 후의 삶 - 청년들을 위한 스마트한 자산관리 전략

by 채소아빠 2024. 6. 18.

 

대한민국은 2025년부터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2021년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구조 변화 자료에 따르면, 현재의 청년 세대가 60대 중반이 되는 2060년에는 84세 연령대가 인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예측이 맞다면, 지금의 청년 세대는 '평생 직장'이 아닌 '평생 직업'을 가져야 하며, 스스로 노후 생활비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에 직면하게 된다는 의미다.

 

 

 

 

 

 

 

스스로 노후 준비를 해야하는 세대

‘이.생.망.’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이번 생은 망했다」를 줄여서 ‘이.생.망.’이라고 한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OECD 주요국가 중 노인빈곤율 1위라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며, 은퇴 이후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자리를 찾는 것은 이제 흔한 이야기가 되었다.

매월 받던 월급의 중단은 생활 패턴을 서서히 바꾸었고, 이 시기를 미리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지난 시간을 후회하며 자존감이 크게 떨어진다.

대한민국은 2025년부터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초고령사회란 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그러나 이 사실만으로 청년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크지 않다. 대부분의 청년 세대가 도시에 살고 있으며, 주변 사람들도 비슷한 연령대이기 때문에 5명 중 1명이 노인이라는 사실을 체감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2021년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구조 변화 자료에 따르면, 재의 청년 세대가 60대 중반이 되는 2060년에는 84세 연령대가 인구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예측이 맞다면, 현재의 청년 세대는 '평생 직장'이 아닌 '평생 직업'을 가져야 하며, 스스로 노후 생활비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에 직면하게 된다.

 

점차 부각되는 연금의 중요성

확대

「100세 시대」

이제 이 말은 너무나 일상적인 말이 되었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100세까지 산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90세가 넘어도 정정한 노인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장수는 분명 축복이지만, 돈 없는 장수는 고난의 연속임을 여러 매체에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연금의 중요성도 부각되기 시작했다.

그중 첫 번째가 국민연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다. 작년 초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 재정추계위원회는 2055년에 국민연금 기금이 고갈될 것이라는 의미 있는 전망을 내놓았다. 현재 국민연금 지급 개시 시점은 출생 연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략 만 65세부터 수령한다.

그런데 2055년은 1990년생(현재 34세)이 만 65세가 되는 해이다. 즉, 1990년생이 60세까지 국민연금을 납입하더라도 연금 수령 시점인 2055년에 받을 연금이 없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각종 인터넷 공간에는 청년들의 불만 댓글이 쏟아졌다. 전망대로라면 현재 청년 세대(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 이후 세대)는 더 이상 국민연금이 부족한 노후 생활비에 보탬이 되기 어려울 것이다.


두 번째는 「버는 기간보다 쓰는 기간이 길다」는 것이다. 통계청은 2023년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83.5세라고 발표했다. 이는 1970년 평균 수명 62.3세와 비교했을 때 20년 이상 늘어난 셈이다. 만약 지금이 1970년이라면 55세에 은퇴해도 사망 시까지 노후자금이 많이 필요하지 않았겠다는 상상을 해본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수명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직장인들이 일할 수 있는 기간은 점점 짧아져 대기업의 경우 평균 퇴직 연령이 49.5세로 가장 낮았고, 중견기업과 공공기관의 경우 평균 51.7세에서 53.8세로 조사되었다.

법정 퇴직 연령인 60세에 퇴직해도 평균 수명 83.5세까지 약 24년 동안 무슨 돈으로 살아야 할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미국의 경우 은퇴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 나이는 평균 27세부터이며, 목표한 은퇴자금을 모으는 데 필요한 기간은 평균 40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청년들도 준비해야 한다.

 

 

은퇴자금을 위해 자산형성을 하는 방법

 

은퇴자금을 위한 자산형성 방법은?

첫째, 금융 공부를 꾸준히 하자. 2023년 3월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의 「2022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만 18세~79세)의 금융이해력 점수는 66.5점이었다. 30~50대, 고소득층, 대졸 이상의 금융이해력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만 29세 이하 청년세대의 점수는 65.8점으로 평균 66.5점보다 낮았으며, 50대의 평균 67점보다 1.2점 낮았다. 금융시장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며, 자산관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금융 공부는 습관처럼 꾸준히 해야 한다.

 

경제교육 강좌 사이트 3가지, 경제 자료 참고 사이트(경제이슈, 경제상식, 경제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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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종잣돈을 만들자. 종잣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자산관리의 기본이다. 문제는 ‘돈이 없어서 모으기가 어렵다’는 것인데, 이는 사실 ‘남는 돈이 없어서 모을 돈이 없다’는 의미일 것이다. 통장 잔액의 흐름을 바꾸어 종잣돈 계좌에 먼저 입금하고 남는 돈을 쓰는 것이 해결책이다.

요즘은 급여를 통장에 바로 넣어주기 때문에 월급명세서를 꼼꼼히 따져보는 사람이 드물다. 월급에서 공제되는 항목을 확인하고, 몇 %를 공제한 후 통장으로 입금됐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이러한 습관을 통해 지출 관리를 할 수 있다. 소득세,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기타 공제 항목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지출에 신중해질 수 있다.

나만의 고정 저축 시스템을 만들어보자. 예를 들어, 월급이 100만원이라면, 공제 항목을 뺀 실급여가 통장에 입금되고, 바로 당일에 적금 또는 투자 계좌로 자동이체 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자. 자동이체하는 자금에 대한 명확한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 이 돈이 종잣돈이 될 것이다.

목표 설정이 명확하지 않으면 종잣돈을 잘못 투자하거나 엉뚱한 곳에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청년희망적금이 만기되자 그 만기자금이 코인투자에 몰리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다. 종잣돈을 만든 목표가 투자금을 마련하는 것이었더라도 모든 투자는 「High Risk, High Return」임을 잊지 말고,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지출을 꼼꼼히 기록하자. 돈을 모으기 위해서 지출 관리는 필수다. 지출은 크게 고정 지출과 변동 지출이 있다. 고정 지출은 건강보험, 전기요금, 가스요금 등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이고, 변동 지출은 고정 지출을 제외한 항목이다.

변동 지출 중 가장 많이 지출한 항목을 분류하고, 그 항목의 지출을 줄이는 노력을 해보자. 이렇게 줄인 지출은 여유자금을 만들 수 있고, 돈이 쌓이면 돈 모으는 재미도 붙는다. 기억하자! 작은 돈도 길게 보면 큰 돈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자산형성 준비에 관한 세 가지 방법을 나열해 봤지만, 새롭거나 특별히 눈에 띄는 내용은 없을 것이다. 다만,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하는 습관이 함께 하지 않으면 이 방법은 의미가 없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이 방법의 실천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랜 기간 노력하여 습관을 만들고, 그것이 버릇처럼 각인된다면 「이.생.망」이 아니라, 「이.생.안.망(이번생은 안 망했다!)」의 삶으로 바뀌는 기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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